
[FETV=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0주 연속 회복세다. 특히 강남지역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7.3으로 지난주(76.2)보다 1.1포인트(p) 올랐다. 지난 2월 20일(66.7)에서 2월 27일(66.3)으로 소폭 하락한 이후 1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기준으로 낮으면 집을 사려는 사람이 적고, 높으면 집을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지수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과거에 비해 집을 사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북지역보다는 강남지역의 상승 폭이 컸다. 강남지역의 서남권과 동북권은 모두 전주에 비해 1.3p, 강북지역의 동북권과 서북권은 각각 1.1p와 1.0p 올랐다. 강북지역의 도심권은 전주와 동일한 82.6을 기록했다. 전세수급지수도 같은 기간 77.1에서 78.8로 올랐다. 전세 심리도 지난 2월1주(60.5) 이후 매주 회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