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구]스웨덴 카롤린스카대 연구진 “부정맥 환자가 알코올 과다 섭취시 뇌경색 위험 높아져”

등록 2016.09.07 16:27:10 수정 2017.03.19 22:18:09

사진=픽사베이

대표적인 형태의 부정맥인 심방세동이 있는 사람이 알코올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뇌경색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헬스데이뉴스는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심장전문의 파리스 알-할릴리 박사 연구팀은 심방세동이 있는 18~64세 2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알-할릴리 박사는 심방세동이 있는 경우 알코올 과다 섭취가 뇌경색 위험을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과음 외에 또 하나의 위험요인은 나이로 밝혀졌다. 심방세동 환자는 나이가 많을수록 뇌경색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알코올이 어떻게 심방세동 환자의 뇌경색 위험을 높이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알코올은 전신성 또는 뇌 혈전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알-할릴리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이슬기 기자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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