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이 강원도 원주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가 화제다. 고금리 기조에 이자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더블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도 인기몰이에 힘을 싣는다.
현대건설은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의 선착순 계약이 진행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3개동, 전용면적 84~136㎡, 총 975가구의 브랜드 대단지다. 원도심 무실지구 및 신도심 원주혁신도시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에 조성된다. 특히 원주시 집값을 견인하고 있는 배후 주거지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 완성도 높은 상품성, 브랜드 프리미엄을 모두 갖춘 단지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원주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136㎡의 중·대형 위주 평면으로 구성하면서 최대 4Bay-4Room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을 더했다. 또 모든 타입에 세대창고를 제공하고 평형에 따라 대형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파우더룸 등을 배치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ㄱ’자‘, ‘ㄷ’자 등의 주방 설계를 통해 동선을 최적화한 점도 눈에 띈다.
우수한 입지와 완성도 높은 상품성으로 인기몰이에 나선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는 다양한 금융혜택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현재 해당 단지의 계약금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춘 정액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의 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을 낮췄다. 또 지난 7일 적용된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로 인해 즉시 전매도 가능한 점에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금융혜택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은 고금리 기조와 관련 있다. 실제 미국의 경우 지난해 4차례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 인상)을 발표하는 등 작년 3월부터 꾸준히 인상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현재 5.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과 3월 모두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한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는 없다며 못을 박아 오는 5월 FOMC에서도 0.25%포인트 인상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작년초 기준금리가 1.25%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사상 최초 빅스텝(기준금리 0.5% 인상)을 단행하는 등 한미간 금리역전 차이를 줄이기 위해 연속 7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현재 3.5%를 기록 중이다. 또한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종금리가 3.75%까지 오를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밝혀 금리정점론을 일축했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했지만 아직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리가 높을수록 소비자들의 이자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금융혜택의 중요성도 커지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과 건설사들의 금융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단지가 각광받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내 집 마련을 위한 소비자들의 대출 여건이 앞으로 더욱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다양한 금융 혜택 제공 단지를 눈여겨보는 것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