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친환경 타월을 전문 제조하는 주식회사 비즈링크는 자체 보유한 특허와 녹색기술을 이용하여 다양한 색상을 표현하는 선염 패턴 타월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기존의 선염 타월 제작은 제작 기간과 제작 수량이 과다하여 다품종 소량 생산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기술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비즈링크의 녹색기술이 적용된 선염 타월의 상용화로 타월의 기본적인 기능인 흡수성과 부드러움은 우수하면서도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각적인 구성요소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제작 기간은 기존의 절반 이상 줄일 수 있고, 제작 수량은 기존의 1/10 소량 생산이 가능해져 선염 방식 타월의 소량 생산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생산공정의 개선으로 탄소 배출량의 47%가량을 줄일 수 있는 환경부의 녹색기술인증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제작 공정으로 저탄소 생활문화에 동참하는 타월 제품을 상용화하게 되었다.
‘녹색인증’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하여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대한 환경부 인증이다.
이번에 개발된 수건 제작 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지도 있는 “2023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 전시회” 출품작으로 선정되어 비즈링크의 친환경적인 기술력을 세계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이를 위해 국내 특허등록되었고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출원과 해외출원을 동시에 진행하여 해외 지적재산권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타월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여 건조성이 향상된 수건의 제작에도 성공하여 세탁건조기의 사용이 보편화된 일상에서 건조기 사용시간을 줄임으로써 에너지 사용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이고 국민 생활환경 개선에 일조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

비즈링크 이종석 대표는 “비즈링크는 지난 25년간 타올 업계에 근무하면서 습득한 기술을 통해 창업한 기술 기반의 한남대학교 창업벤처기업이다. 대전의 전통산업인 타올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며 기술 개발과 신제품 개발을 통한 고급화 전략으로 소비자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