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첫 주총, 권영수 “원료부터 폐배터리까지 선순환 구축”

등록 2023.03.24 10:29:04 수정 2023.03.24 11:03:31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첫 주주총회라 각오가 남다르다. 이번 주총 안건은 ▲제3기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박진규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올해 사업목표 등 총 4개 안건에 대한 모두 안건이 통과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 및 주요 사내외이사 경영진, 주주 및 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권영수 부회장은 “지난해 1월 주주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이라는 발걸음을 내딛은 후 이렇게 주총을 통해 주주분들께 처음 인사를 드려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해 당사는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적극 대응해 25.6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메탈가격을 포함한 판가 인상 반영과 생산성 개선 활동을 통해 1조2000억원의 견조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산능력 측면에서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인 연간 20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이미 갖췄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세계 미국, 유럽, 중국 등 5개 국가에 생산 라인 체제를 구축했다”며 “핵심 전략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유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함께 230GWh 규모의 JV(합작법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차별화된 배터리 경쟁력과 글로벌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2022년 385조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ESG 경영에도 속도를 내 원재료 자원부터 폐배터리(BMR) 자원 선순환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 영역의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5년까지 완벽한 자원 선순환 체계인 ‘퍼펙트 클로즈드 루프’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임 사외이사로 박진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선임했다. 박 사외이사는 1966년생으로 영국 버밍엄대 경제학 박사로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통상비서관 등을 맡은 바 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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