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주주가치 극대화 이룰 것"

등록 2023.03.23 14:00:55 수정 2023.03.23 14:19:14

[FETV=김진태 기자]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주주가치 극대화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사장은 23일 현대건설 본사 지하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에서 "(현대건설은) 중장기 배당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이번 정관 변경을 통해 배당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경영 전략을 성실히 이행해 주주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정관 변경을 통해 배당액 결정 뒤 배당기준일을 확정해 배당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윤 사장은 또 경영 전략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윤 사장은 "소형모듈원전의 가시적인 성과와 원자력사업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전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신재생에너지 전력 중개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출혈 경쟁 없는 고수익 사업에 나서는 한편 신사업 확장으로 사업 다각화를 이루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의 올해 경영 목표는 수주 29조900억원, 매출 25조5000억원이다.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건설 리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김진태 기자 kongmyung1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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