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KG모빌리티'로 간판 바꿔…재도약 '시동'

등록 2023.03.22 10:48:50 수정 2023.03.22 11:01:59

[FETV=김진태 기자] 쌍용자동차(쌍용차)가 35년 만에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꾸고 재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쌍용차는 22일 평택 본사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KG모빌리티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954년 1월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출발해 1977년 동아자동차에 이어 1988년 쌍용자동차로 이름을 바꿔단 이후 35년 만이다. KG모빌리티는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Go Different. KG MOBILITY'도 공개했다.


KG 모빌리티는 앞으로 새로운 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EV 전용 플랫폼,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자율주행차, AI 등 모빌리티 기술분야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사명에 포함된 모빌리티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와 판매에 국한하지 않고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등 미래지향적인 기술 개발과 적용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이동성 서비스 제공을 집약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다양한 신규 사업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5년·10만km 이내의 KG 모빌리티(쌍용차) 브랜드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품질을 인증한 중고차를 판매하는 인증 중고차 사업을 준비 중이며, 올해 상반기까지 판매와 정비 조직 및 체제 등 사업준비를 완료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35년 만에 사명을 변경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첫발을 뗐다"며 "앞으로 새로운 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EV 전용 플랫폼 개발과 SDV, 자율주행차, AI 등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동반자로서 존경 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진태 기자 kongmyung1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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