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명에서 '두산' 뺀다

등록 2023.01.18 15:48:47 수정 2023.01.18 15:52:32

[FETV=김진태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장비 브랜드명에서 '두산'(DOOSAN)을 빼기로 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7일(현지시간) 건설기계 주요 시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새로운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유럽과 중국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서도 브랜드 변경 소식을 알렸다.


디벨론은 'Develop'(발전하다)과 'Onwards'(앞으로 나아가는)의 합성어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향해 계속 나아가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방향성을 담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21년 8월 HD현대의 계열사로 편입된 후부터 신규 브랜드 론칭을 검토해 왔다. 이번 브랜드 변경에 따라 향후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장비에는 신규브랜드명인 디벨론이 일괄 적용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브랜드명 변경에 이어 사명에서도 두산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신규 사명은 상반기 중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한다.



김진태 기자 kongmyung1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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