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중앙아시아 진출 추진…‘금융 실크로드’ 개척

등록 2023.01.18 09:34:10 수정 2023.01.18 09:34:24

 

[FETV=장기영 기자] BC카드가 동남아시아에 이어 중앙아시아 진출을 추진한다.

 

BC카드는 올해 1분기 중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결제 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BC카드는 이(e)머니, QR코드 결제 등 전자결제 수단을 적용하고 생체인증, 간편인증 등 인증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BC카드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인 해외 QR코드 결제 제휴사로 단독 선정되는 등 동남아시아의 국가간 결제 네트워크(N2N)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5년부터 국영은행 만디리와 카드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전산시스템 개발회사 ‘크래니움(PT. Cranium Royal Aditama)’을 인수하기도 했다.

 

베트남에서는 ‘포스(POS·판매시점정보관리)’ 단말기 점유율 1위사 와이어카드 베트남(Wirecard Vietnam)을 인수했다. 또 국영 결제망 사업자 나파스(NAPAS)와 비현금 결제 협력 사업을 추진했다.

 

BC카드는 이 같은 동남아시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BC카드는 KT그룹의 글로벌 디지털 전환 사업에 적극 동참해 중앙아시아 국가까지 결제 네크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중앙아시아 5개국과 아세안 10개국을 하나로 연결하는 디지털 금융 실크로드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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