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간병보험 신상품 출시…장기요양 보장 확대

등록 2023.01.10 10:23:56 수정 2023.01.10 10:26:19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은 고령화 시대에 맞춰 장기요양과 치매를 집중 보장하는 ‘퍼펙트케어 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장기요양 보장 범위를 기존 5등급으로 한정하지 않고 인지지원 등급까지 확대했다. 인지지원 등급은 치매 노인이 신체 기능과 관계없이 장기요양보험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8년 신설한 등급이다.

 

또 85세 만기 가입 후 만기 이전 장기요양 등급 판정 시 100세까지 보험기간이 연장되는 보험기간 연장형을 신설했다. 보험료 추가 납입 없이 보험금이 지급된 담보를 제외한 모든 담보의 보장이 연장되고, 보험료는 가입 연령 50세 기준 100세 만기 대비 약 50% 저렴하다.

 

가입 연령은 20세부터 70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90세, 100세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다. 보험기간 연장형의 경우 85세 만기로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50세, 100세 만기 기준 월 약 17만원이다. 납입기간은 5·7·10·20년중 선택 가능하며, 집중납입형 선택 시 5년 후부터 보험료가 50% 또는 25% 수준으로 체감된다.

 

윤경원 현대해상 장기상품1파트장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민영보험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상품이 사회적 수요를 충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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