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배터리 사용량은 느는데 글로벌 점유율 '고민'

등록 2023.01.04 10:33:05 수정 2023.01.04 10:33:12

 

[FETV=박제성 기자] 지난해 1∼11월 K-배터리 시장점유율이 전년대비 7% 넘게 하락했다. 

 

전 세계에서 판매된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의 시장점유율이 전년동기 대비 7% 넘게 하락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의 BYD에 밀려 세계점유율 순위가 2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1위는 여전히 중국의 CATL이다. 한마디로 중국에 파상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중국에 자국 보호무역주의도 한 몫 거들고 있다. 

 

4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446GWh(기가와트시)로 작년 동기보다 74.7% 증가했다.

 

CATL은 37.1%로 두 배로 사용량이 늘었다. 2위 BYD 13.6% 사용량으로 집계됐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이 아쉬움을 나타냈다. 배터리 사용량은 54.8GWh로 전년대비 9.7% 증가한 반면 시장점유율은 12.3%로 7.3% 하락했다. 점유율 순위도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6.1GWh, 점유율은 0.1% 감소한 5위를 차지했다. 6위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22.1GWh로 전년대비 74.9%, 점유율은 5% 그대로 유지했다. 

 

 K-배터리 점유율 23.1%로 전년대비 7.4% 하락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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