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계묘년 첫 행보로 LG화학을 찜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장관이 새해 첫 행보로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오송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현장을 방문한 이 장관은 "바이오 데이터·소재·에너지·제조 등의 4대 분야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며 민관 합동 협의체를 구성해 '바이오경제 2.0 로드맵'(가칭)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이 장관에 방문을 두고 LG화학이 생명과학(통풍, 당뇨병 등), 화학사업(바이오 플라스틱), 배터리 소재(에너지사업) 등 산업계의 대표적인 모범 업체로 평가하고 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달 말 진행된 2023년 업무보고에서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9988억원) ▲바이오 소재(2조3690억원)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3000억원) ▲바이오 에너지 기술 개발(4000억원) 등을 담은 '바이오 경제 2.0'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장관은 의견을 적극 수렴, 정책에 반영하는 등 올해 한국의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