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각자대표이사 조용일 부회장·이성재 사장 승진

등록 2022.12.15 14:42:53 수정 2022.12.15 15:54:19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2위사 현대해상의 각자대표이사 조용일 사장과 이성재 부사장이 각각 부회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해상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년 임원 인사를 15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조용일 부회장과 이성재 사장은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으로 매출 신장과 안정적 이익을 달성한 점을 인정받아 승진했다.

 

조 부회장과 이 사장은 지난 2020년 3월 현대해상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조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현대건설 입사 후 1988년 현대해상으로 이동했다. 기업보험2본부장, 기업보험부문장,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이 사장은 1960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 졸업 후 1986년 현대해상에 입사했다. 경영기획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 자회사 현대C&R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대표이사로 근무해왔다.

 

이 밖에 현대해상은 이윤선 기획관리부문장을 수석부사장, 한재원 기업보험부문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석현 자동차보험부문장, 조윤상 경영기획본부장 등 상무 5명은 전무로 승진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경기 둔화와 불안정한 금융환경 속에 어려워지고 있는 보험시장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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