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KB생명, IT 시스템 통합…디지털 경쟁력 강화

등록 2022.12.02 12:37:52 수정 2022.12.02 14:46:24

 

[FETV=장기영 기자]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이 내년 1월 통합법인 KB라이프생명 출범을 앞두고 정보기술(IT) 시스템 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각각 운영하던 홈페이지와 콜센터 시스템 등을 통합했다. 각 회사의 기존 고객들은 KB라이프생명 홈페이지에서 계약을 조회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두 회사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KB Life Agent Support System·LAS)도 구축했다. 한 번의 접속으로 상품을 설계하고 판매할 수 있으며, 고객 정보 관리나 영업 자료 확인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통합법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오피스를 활용한 효율적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에서 모든 업무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은 내년 1월 KB라이프생명 출범에 맞춰 IT 시스템 통합 1단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하반기까지 2단계 시스템 정교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임직원과 보험설계사 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IT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완성도 높은 IT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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