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바닥 난 주유소 33곳, 산업부 "업무개시명령" 착수

등록 2022.12.01 16:12:43 수정 2022.12.01 16:26:35

 

[FETV=박제성 기자] 1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품절 주유소는 33개소(휘발유 30, 경유 3)로 전날(23곳)보다 더 늘었다. 수도권만 27곳에 이른다.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기름 공급 차질로 품절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1일 산업부는 박일준 2차관 주재로 정유4사(SK에너지, S-OIL,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와 대한석유협회, 주유소협회, 석유공사 관계자가 모여 업무개시명령 실무준비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명령 발동에 필요한 법적 요건과 사전 조치 사항을 점검해 정유업계 피해 현황과 대응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품절 주유소는 서울 15개, 경기 11개, 인천 1개로 수도권 품절 주유소가 27곳이다. 충남(4개), 강원(1개), 전북(1개)에도 품절 주유소가 나왔다.

 

긴급 수단으로 산업부는 군용 탱크로리 5대, 농·수협 탱크로리 29대 등 대체 운송수단을 긴급 확보했다.

 

박일준 차관은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정유분야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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