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위무력증 신약 위배출 개선 임상유의 데이터 확보

등록 2022.11.10 10:28:30 수정 2022.11.10 10:28:36

미국 임상2a상 중 YH12852 0.5mg 투여받은 위무력증 환자 위배출 기능 통계 데이터 확보
임상적으로 유의한 심혈관 이상반응 또는 심각한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아
위무력 증세, YH12852의 효과 평가는 2022년말 완료 예상
프로세사, 2023년에 임상2b상 개시 예정

 

[FETV=박제성 기자] 유한양행은 미국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즈로 라이선스-아웃(기술수출)한 신약후보물질 YH12852의 중등증(보통) 또는 증증(심각한) 위무력증 환자 대상 임상2a상에서 위배출 기능 개선 관련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YH12852의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및 위배출률 및 위무력 증세에 대한 효능을 평가했다. 이중 맹검, 위약 대조, 무작위 배정 방식으로 4주간 진행했다. 중등증 또는 중증 환자 대상으로 위약 또는 2가지 용량의 YH12852가 투여됐다.

 

YH12852는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5-HT4 수용체에 우수한 선택성을 보이는 작용제(아고니스트)로 국내에서 전임상 독성, 임상 1상 시험을 마치고 프로세사에 기술이전 했다. 위장관 운동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된 기존의 세로토닌수용체(5-HT4) 작용제는 낮은 5-HT4 선택성을 보이는 반면 다른 수용체에 결합해 심각한 심혈관 이상반응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5-HT4 작용제가 아닌 다른 위무력증 치료제의 경우, 부작용으로 인해 블랙라벨이 부착되거나 복용이 제한되고 있다.

 

반면 YH12852는 건강한 피험자 및 변비 환자를 대상으로 심혈관 이상반응 또는 심각한 이상반응 없이 위장관 기능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이번 임상2a상에 발생한 이상반응은 전부 경증에서 중등증으로서 투여 개시 후 며칠 이내 발생해 특별한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빠르게 호전됐다. 이번 임상으로 인한 임상적으로 유의한, 예상하지 못한, 또는 심각한 임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시안 비고라 프로세사 최고개발책임자(CDO)는 “이번 YH12852 임상2a상 위 무력증 환자에 대해 위장운동촉진 효과를 확인하고 위 배출 기능을 개선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임상 데이터는 예정된 임상2b상을 설계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위무력증은 아직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미충족 수요 질환이다. YH12852가 앞으로 위무력증 환자의 삶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법인명: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