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통풍 신약 글로벌 임상3상 중국 제외한다는데 왜?

등록 2022.11.09 09:30:33 수정 2022.11.09 09:55:46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은 통풍신약 '티굴릭소스타트'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서 중국을 중단한다고 8일 공시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MPA(중국 약품감독관리국)가 중국 현지 통풍임상 진료 관행에 대한 임상 디자인 수정을 요청했는데 다국가 임상 특성상 디자인(임상설계) 수정이 어려워 자진 중단했기 때문이다.

 

LG화학은 미국과 중국, 유럽 등에서 통풍 환자 2600여 명을 대상으로 티굴릭소스타트에 다국가 임상 3상을 진행 중이었다. 이를 위해 올해 9월 5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임상 3상을 신청했었다.

 

특히 이번 글로벌 임상3상은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통풍 임상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임상 설계를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중국만을 위한 수정은 어렵다는 것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 인원을 채워 다국가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티굴릭소스타트는 통풍의 주요 원인인 요산을 생성하는 효소인 잔틴 옥시다제(XO)의 발현을 억제하는 통풍 치료제다. 통풍 1차 치료제로 쓰이는 알로푸리놀을 대체하는 약물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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