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3분기 영업익 2304억…전년비 65% ↓

등록 2022.11.04 15:45:18 수정 2022.11.04 17:42:45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3분기(7∼9월) 연결기준 매출 1조8871억원, 영업이익은 23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6%, 63.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108억원으로 65.1% 감소했다.

 

이번 3분기 실적 부진은 고환율, 고원자재값 등에 의한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이 주요 요인이다. 주력 사업인 합성고무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559억원, 840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1%, 62.2% 감소했다. 

플라스틱 사업과 관련된 합성수지 부문의 매출은 3321억원으로 전년대비 27.3% 줄었다. 영업손익은 62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가전시장 수요 감소와 재고 증가가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페놀유도체 부문도 수요 부진을 겪었다. 매출은 4692억원으로 30.9% 줄었고 영업이익은 91.8% 급감한 218억원에 그쳤다.

기능성합성고무(EPDM)·친환경고무(TPV) 부문의 매출은 1958억원으로 20.1% 늘었다. 영업이익도 71% 증가한 508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내장재 용도로 수요량이 늘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금호석유화학은 하반기에도 수요 둔화를 예상한다. 합성고무는 전방산업의 수요 둔화로 가격 약세가 지속될 전망되며  NB 라텍스는 주요 업체 가동률 조정과 재고량 최소 관리로 판매량이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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