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렉라자, '1차 치료제 사용여부' 임상3상 12월3일 선봬

등록 2022.11.04 09:59:20 수정 2022.11.04 09:59:52

 

[FETV=박제성 기자]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1차 치료제(첫 항암투여) 사용을 위한 글로벌 임상 3상 데이터가 오는 12월 3일 공개된다. 렉라자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에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쓰는 치료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12월 2일~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아시아'에서 렉라자 임상 3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둘째날인 3일 연세대 의대 조병철 내과학교수가 참여해 렉라자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발표에서는 지난 10월 임상 3상 결과 유효성이 나타났다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평가 지표를 중심으로 결과를 공개한다. 특히 약물 복용 후 종양 크기가 감소하는 반응을 나타내는 객관적 반응률(ORR), 전체 생존 기간 등이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월 렉라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31번째로 신약을 허가받았다. 현재 렉라자는 2차 치료제로만 쓰인다.

유한양행은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393명을 대상으로 렉라자를 단독 투여해 1차 치료제로 사용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정(성분명 게피티니브)과 비교해 임상3상 효과를 검증해왔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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