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3분기 영업이익 303억원…전년비 27% ↑

등록 2022.10.31 14:50:08 수정 2022.10.31 16:12:14

 

[FETV=박제성 기자] 대웅제약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3015억원,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 13.7%, 영업이익 26.7% 각각 늘었다.

 

특히 분기 기준 매출액이 30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순이익은 215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7월 출시된 신약 펙수클루를 비롯한 고수익 품목 중심 성장, 보툴리늄 톡신 나보타의 수출확대가 호실적에 영향을 줬다.

ETC(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20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의 시장안착과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및 리토바젯,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넥시어드, 항궤양제 액시드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의 매출 확대가 해당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다.

펙수클루는 임상에서 증명된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으로 상급 종합병원 추가 입성이 예상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는 3분기 전년동기대비 93.3% 증가한 404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가운데 수출은 3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2% 성장했다.

대웅제약은 9월 영국에 나보타를 출시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유럽에 진출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다.

대웅제약은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등 시장성이 높은 유럽 국가들에 연내 진출하고 코로나19 이후 해외 의료진 대상 마케팅 및 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해외 매출과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일반의약품(OTC) 부문 매출은 3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9% 증가했다. 코로나 해열진통제 이지엔6가 전년 동기 대비 55%, 피로회복제 우루사는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습윤드레싱 이지덤도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다.

대웅제약은 하반기에도 약국 유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국산 신약 34호 펙수클루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나보타가 전 세계 주요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자체 연구개발한 펙수클루, 나보타가 주도한 성과인 만큼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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