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는 26일 이사회를 개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100억원 규모로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밝혔다. 27일부터 자사주 매입은 즉각 시행되며 1년간 4번에 걸쳐 진행한다. 

매입 방식은 취득 의무가 없는 신탁계약이 아니라 정해진 기한 내 정해진 금액만큼 매입을 완료해야 하는 직접취득 결정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자사주 매입 취지는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에 의지를 반영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신약 후보물질 DA-1241(비알코올성지방간염, 2형 당뇨병)과 DA-1726(비만)의 기술수출(라이센스-아웃)과 함께 미국 보스턴 소재 나스닥 상장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최대주주 지위에 오를 예정”이라며 “DMB-3115(건선 치료제) 등 당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신약후보 물질자원군)과 견고한 실적 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주사 체제로 전환 한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서게 됐다"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