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26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IR)에서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체계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SDI는 "완성차·협력사 등과 폐배터리를 회수해 재활용(리사이클링)하는 밸류체인(공급망)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한국 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이 있는 미국, 헝가리,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 자사가 수립한 폐배터리 재활용 체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은 현재 K-배터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가 주목하는 주요 기술 중 하나다. 폐배터리의 장점은 더욱 친환경적이라는 점이다.
폐배터리는 수명기한이 다한 폐배터리를 수거한 뒤 새배터리 제작에 필요한 주요 원재료 및 핵심소재를 추출하는 기술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