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2022년 3분기(7~9월) 실적이 분기 기준 역대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5일 오스템임플란트은 3분기 매출 2796억원, 영업이익 5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31.1%, 영업이익은 57.1% 증가한 수치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2.9% 증가한 7791억원, 영업이익은 71.5% 늘어난 1633억원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16.2%에서 21%로 크게 뛰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불안한 국제 정세와 중국 물량기반 조달(VBP) 정책 등 갖은 변수에도 3분기까지 월등한 외형 성장을 실현함으로써 글로벌 경쟁사들에 비해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올해 목표인 매출 1조원 및 영업이익 2000억원 달성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 3분기 국내외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국내 매출,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43.1%, 86.2%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핵심시장인 중국에서 전년 동기대비 36.3%, 또 다른 주력시장인 미국에서 28.3%에 이르는 매출 성장률을 각각 달성했다. 직접영업 시스템이 접목된 러시아, 튀르키예 등도 고성장세를 기록했다.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장기적으로도 안전하면서도 구강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에게도 성공률이 높은 임플란트, 디지털 치과를 완성하는 핵심 툴인 구강 스캐너와 설계 소프트웨어 분야, 국내외 시장 1등 제품을 확대하는데 역점을 두고 R&D(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해 글로벌 1위 치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