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3분기 매출 1876억원…"분기역대 최대"

등록 2022.10.25 08:36:04 수정 2022.10.25 09:39:06

 

[FETV=박제성 기자] 보령(구 보령제약)은 별도기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이 매출 1876억원, 영업이익이 159억원으로 집계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9%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은 14% 줄었다. 매출의 경우 역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이다.

 

보령은 전문의약품 분기 매출이 최초로 1600억원을 돌파해 전문의약품 매출효과를 톡톡히 봤다. 매출 비중의 86%가 전문의약품에서 나오고 있다. 대표 효자 품목인 고혈압 카나브 제품군(시리즈)은 3분기 전년동기 대비 18% 성장한 3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카나브 제품군은 총 6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항암제도 주력 제품 분야다. 전년동기 대비 67% 성장한 423억원,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사업은 216% 성장한 65억원의 매출을 각각 달성했다.

의약품 생산 수탁사업(CMO)은 167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8% 성장했다.

 

일반의약품 중 목 감기약인 용각산은 작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날 보령은 3분기 실적과 함께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리큐온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리큐온은 보령이 항암신약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한 항암 신약을 개발하는 자회사다. 대표는 김봉석 보령 R&D센터장이 겸직한다.리큐온은 항암 신약 후보물질 'BR101801'을 개발중이며 국내 1b/2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 물질은 지난 11일 미국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기도 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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