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휘발유와 경유 간의 가격 차이가 확대하고 있다. 휘발유는 하향세가 뚜렷해 최근 1660원대인 반면 경유는 185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24일 전국 평균 경유값은 1853원, 휘발유값은 1664원에 거래된다. 휘발유는 9월말 이후 하향세 기조가 뚜렷한 반면 경유는 여전히 금유로 통한다.
정유업계에선 24~30일(4째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주까지 2주간에 걸쳐 국제유가가 오름세였는데 국제유가 상승분이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주유소에도 판매 가격에 반영된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국제유가는 미국 전략비축유 방출 계획 발표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국제 3대 기름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전 거래대비 0.41% 오른 90.95달러, 브렌트유는 0.28% 상승한 93.78 달러, 서부텍사스원유 0.28% 오른 85.3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올해 상반기 배럴당 평균 국제유가 110~120달러대와 비교해 15~20달러 하락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