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제약·바이오, '바이오유럽' 참가 "기술수출 초읽기"

등록 2022.10.21 15:10:49 수정 2022.10.21 15:11:20

 

 

[FETV=박제성 기자] K-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얼마 남지 않은 올해 대외 행사를 통해 파트너링 협력성과를 내기 위해 분주하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오는 10월 24~26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2022 바이오유럽'(BIO-Europe)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올해 28번째 맞은 행사로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파트너링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64개국, 2300여개 기업에서 4000여명 이상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주요 참석 제약사로는 LG화학, 종근당, 삼성바이로직스, 대웅제약 등이 참가한다.

 

제약 바이오 업체들이 바이오 유럽 행사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는 배경은 해외 제약 바이오 업체와의 기술협력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대기업 뿐만 아니라 바이오 벤처들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라이센스 아웃(기술이전) 등을 통해 제약 바이오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스템바이오텍,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지아이이노베이션 등이 참여한다. 강스템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는 연골재생 가능성을 확보한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바이오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스템은 이미 미국, 유럽, 일본, 중동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을 제안받고 준비 중이다. 

 

퓨어스템-에이디주는 단회 투여로 근본적 치료가 가능한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는 동물시험을 통해 수술 없이 무릎 관절강 내 주사 투여만으로 연골이 재생되는 결과를 확보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6월 '바이오 USA'부터 시작해 폐암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위한 세부 전략 협상 등을 논의해왔다.

 

샤페론은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은 임상2상 환자 등록을 완료해 바이오마커(표적) 분석을 진행 중이다.

 

바이젠셀은 항원 특이 살해 T세포치료제 '바이티어',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 치료제 '바이메디어', 독자적인 대량 기술의 감마델타T세포를 이용한 동종세포치료제 '바이레인저' 등 3가지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I-101'을 연구개발 중이다. GI-101은 최근 메르켈 세포암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기도 했다.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은 일본에서 물질특허를 등록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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