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엔솔 부회장 "사내소통 '엔톡' 귀기울인다"

등록 2022.10.20 16:05:53

 

[FETV=박제성 기자] 대중들에게 널리 소통하는 채널에 카카오톡이 있다면 LG에너지솔루션 사내에는 '엔톡(EnTalk)'이 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CEO(최고경영자, 부회장)도 엔톡을 통해 임직원들과 적극 소통을 나누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엔톡 출범 이후 임직원들이 제안한 건의사항은 650여개다. 주로 사내복지 증진과 관련한 건의 사항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LG엔솔은 글로벌 배터리 사업 확장세로 조직, 생산 등의 규모가 방대하게 커졌다. 최근 권 부회장이 제시한 사내 문화는 ‘출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권 부회장이  시간이 맞아 금방 답변할 수 있는 사항은 일주일 내, 제도 개선이나 추가 검토가 필요한 경우 유관 부서 논의를 거쳐 1개월 내 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70여건이 ‘개선 진행’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LG엔솔에서 많이 나온 건의사항은 임신·난임 휴직제와 자녀 입양 휴가제를 도입 부분이다. 앞서 육아휴직 기간을 확대한 출발점도 엔톡이다.

 

이같은 건의사항이 나온 이유는 여성 임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달라는 취지에서다. 조직 문화와 관련, 글의 조회수도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 뿐만 아니라 배터리 품질 개선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와 관련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공장을 빠르게 확장하는 과정에서 인력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현장 업무가 바빠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권 부회장은 개선 방안을 찾는 중이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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