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SK지오센트릭이 한진과 함께 택배차량 등 상용차 경량화 소재 적용을 확대한다.
18일 SK지오센트릭과 한진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친환경 소재 실증사업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5월부터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테스트를 계기로 이뤄졌다. SK지오센트릭의 고기능 복합소재 UD Tape(UD 테이프)를 사용한 경량화 적재함을 한진 택배차량에 새롭게 적용해본 것이다. 양사는 경량화를 통한 연비개선 및 탄소저감 효과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이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UD Tape는 플라스틱에 섬유 형태의 강화제를 더한 고기능 복합소재다. 강화제가 건물의 철골구조와 같은 역할을 해 소재의 강성이 극대화된다. 이 소재는 강화제 함량이 타 소재 대비 60% 이상 높아 금속을 대체하는 경량소재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