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폐암 신약 '렉라자'의 1차 치료제(단독투여 가능) 사용을 위한 임상 3상 시험 결과가 10월 중 나올 예정이다.
렉라자는 특정 유전자(EGFR T790M)에 변이가 있는 폐암 환자에 쓰는 치료제다. 앞서 지난해 1월 렉라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당 폐암환자 치료제 신약으로 허가 받았다. 국내에서 31번째로 개발된 신약이다.
이번 임상 3상 결과는 렉라자를 단독 투여해 1차 치료제로 사용가능한지 여부다. 현재 렉라자는 2차 치료제(병용투여)로만 쓰인다.
이번 임상3상은 앞서 2018년 유한양행과 글로벌 제약사 얀센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유한양행은 렉라자를 얀센의 기술수출(라이센스-아웃)한 상태다.
유한양행은 임상 데이터가 누적되면 2023년 상반기 안에 글로벌 임상 결과 발표와 미국에서 패스트트랙(조기승인)을 진행하는 데 이점이 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