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혼다, 美 합작공장 결국 오하이오주 낙점

등록 2022.10.13 08:25:33 수정 2022.10.13 09:04:02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와의 합작공장을 미국 오하이오주에 짓는다.

최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1일 배터리 합작공장을 미국 중부도시 오하이오주 남서쪽에 위치한 파예트 카운티에 건설한다. 앞서 양사는 올해 8월 5조1000억원을 투자해 미국에 4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설립한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합작공장은 내년 초 착공을 시작해 2025년 말부터 파우치 배터리를 생산한다. 오하이오주가 최종 공장 부지로 선정된 이유는 미국 현지 혼다의 핵심 공장이 이곳에 위치해 공급망이 수월하다는 분석이다. 

 

혼다는 오하이오주 공장에서 혼다 어코드, CR-V, 아큐라 등 주력 브랜드 완성차들을 생산한다. 회사는 2026년부터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를 생산, 판매한다.


이로써 미국에 제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적응에도 한결 탄력을 받고 있다. 

 

8월 미국에서 발효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북미에서 제조되고나 미국과 우방국인 전기차에 보조금 혜택을 준다. LG엔솔은 이번 혼다를 포함,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 1~3공장, 스텔란티스와의 합작공장 등 총 5개의 합작공장을 북미 지역에 세워 보조금을 받는데 차질은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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