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GC지놈은 지난 9일~13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2)에 참가해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암 조기 진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48회를 맞이한 유럽종양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암학회(AACR)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로 꼽히는 유럽 최대 규모 암 학술대회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첫 대면 행사로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GC지놈은 ‘cf-WGS를 사용한 다양한 암 탐지 및 분류를 위한 딥러닝 AI 기반 다중모드 앙상블 알고리즘’를 주제로 발표했다.
GC가 개발중인 딥러닝 기반 AI를 활용한 암 조기 진단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 검사는 주요 암종인 ▲유방암 ▲대장암 ▲식도암 ▲간암 ▲폐암 ▲난소암 ▲췌장암을 대상으로 한다. AI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92.8% 높은 정확도를 얻어냈다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연구 내용은 낮은 커버리지의 전장 유전체분석(WGS)을 통해 액체생검 데이터를 확보해 FEMS(암 특이적 말단 서열 및 길이 정보 활용)와 RMD(암 특이적 돌연변이 유전체 내 분포 및 밀도) AI 검출 알고리즘을 함께 활용해 다종암을 조기 진단하는 것이다.
조은해 GC지놈 연구소장은 “AI 검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해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자사의 기술을 활용해 여러 종류의 암을 조기 진단하고 치료함으로써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