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번째 주력 항암제 ‘베그젤마’ 미국 판매허가

등록 2022.09.28 09:10:07 수정 2022.09.28 09:19:04

셀트리온 세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글로벌 최대 규모 시장인 미국 판매허가 
유럽·미국·일본 등 주요국가 허가 획득 완료…8조9700억원 규모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공략 속도

 

[FETV=박제성 기자] 셀트리온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개발명: CT-P16)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성폐암, 전이성 신세포암, 자궁경부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자궁관암), 원발성 복막암, 순환성 교모세포종 등의 적응증(치료범위)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지난 8월부터 유럽, 영국, 일본 등 글로벌 주요국가 규제기관으로부터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순차적으로 획득했다. 미국 FDA 허가까지 완료해 글로벌 베바시주맙 주요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자체 의약품 개발 및 생산 노하우에서 오는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베그젤마를 글로벌 시장에 조속히 안착시킬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5월 오리지널 의약품 아바스틴 개발사인 제넨테크社와 글로벌 특허 합의를 완료, 베그젤마를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셀트리온 제품의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하반기 유럽 주요국가를 비롯해 순차적으로 베그젤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64억3530만 달러(8조9700억원)로 그 중 미국시장은 단일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큰 26억 200만 달러(3조6300억) 수준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주요국가의 허가를 모두 획득하며 베그젤마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베그젤마의 원가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조속히 안착하고, 현재 개발중인 다른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임상 및 허가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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