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헬스 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코리아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 학술대회 및 제78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영상의학은 환자를 진단하고 올바른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필립스는 폭넓은 영상의학 솔루션을 제공해 영상의학의 역할에 힘을 보태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밀의학 실현하는 스마트 진단 시스템과 워크플로우’라는 주제로 영상의학 분야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할 계획이다.
전 세계 헬스케어 리더 3000명을 대상으로 최우선 추진 과제 및 우려 사항을 조사하는 연례 보고서인 필립스 글로벌 미래건강지수 2022에 따르면 영상의학과 리더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이다. 응답자의 24%는 데이터 관리를 선결 과제로 꼽았다.
필립스는 이번 학회에서 AI 등 최신 기술로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해 진단 신뢰도와 임상 결과를 향상하는 솔루션을 소개한다.
MR 부문에서는 필립스의 고사양 디지털 MR 시스템 인제니아 엘리시온 X 3.0T를 선보인다.
CT 부문에서는 일반 CT와 동일한 방식으로 촬영하여 해부학적 정보는 물론 풍부한 임상정보를 획득하는 스펙트럴 영상까지 얻을 수 있는 스펙트럴 CT 7500를 전시한다. 기존 필립스의 스펙트럴 장비 대비 선량을 저감하면서도 영상 품질을 향상시키며 조영제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함에 따라 CT의 임상 활용도와 환자의 안전성을 더욱 향상했다.

초음파 에픽 엘리트 VM9.0는 횡파 탄성 초음파 기술, 조영 증강 초음파 기술, 이미지 퓨전 기능에 간 조직 내 지방의 정도를 정량화하는 LFQ 기능까지 더해 간 질환 진단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LFQ를 통해 간질환의 초기 단계인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 및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등을 진단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영상의학과 의료진 45%가 번아웃 증상을 겪었고 , 97%의 방사선사가 중간 또는 심각한 수준의 업무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스는 이번 학회에서 의료진 업무 효율을 개선해 영상의학과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인사이시브 CT의 스마트 워크플로우 기술인 카메라 솔루션 프리사이즈 포지션도 경험할 수 있다. CT베드 위에 누운 환자의 주요 검사 부위 및 자세를 자동으로 감지해 촬영목적과 환자 프로파일에 따라 촬영 영역이 자동으로 지정되어 촬영 효율성과 정확도를 최대 50% 까지 높인다.
인터벤션 엑스레이 아주리온은 3D 인터벤션 영상 소프트웨어인 스마트CT와 플렉스암 기능으로 의료진 워크플로우와 시술의 정확도를 더욱 향상했다. 스마트 CT는 뇌, 심장, 복부, 혈관 등에 대한 고해상도 3D 영상을 나타내며, 이 영상을 의료진은 아주리온에 장착된 터치 스크린에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플렉스암이 적용된 아주리온은 장비의 8개 부위를 컨트롤러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돼 환자 전신을 보다 편리하게 시각화하고 효율적인 시술을 돕는다.
앱 기반 모바일 초음파 루미파이는 혈류 평가가 가능한 간헐파형 기능이 추가돼 진단 활용도가 더욱 증진됐다. 이와 함께 서버형 영상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인텔리스페이스 포털의 최신 버전인 ISP12 데모도 선보인다.
22일에는 ‘MRI의 새로운 동향, 스마트스피드 AI’를 주제로 오찬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이정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뮌헨 공과대학교 펠릭스 하더 박사가 ‘필립스 컴프레스드 센스 및 임상 애플리케이션을 딥러닝에 적용한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필립스 임상 포트폴리오 리더 그웨나엘 헤리걸트 박사가 ‘AI 기반의 환자 중심 혁신을 통한 MR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외에도 필립스는 학회 현장에서 상영하는 인더스트리 씨어터 존에서 디지털 트윈(가상 현장기술)과 스마트 영상의학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