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골프인구 600만시대다. MZ세대는 패션감을 뽐내며 필드에서의 라운드 모습뿐 아니라 연습하는 과정도 SNS에 올리며 골프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런 인기를 증명하듯 실외연습장은 연일 만원이며 봄 가을 성수기 때는 30분 이상 대기하는 것도 예사이다.
하지만 성수기는 잠깐 기나긴 겨울은 실외연습장에 극비수기여서 매출이 80%이상 떨어진다며 다가오는 겨울에 대한 걱정이 크다.
골퍼들 입장에서는 겨울이라도 넓은 실외연습장에서 시원하게 날아가는 공을 보며 연습을 하길 원한다. 그러나 영하의 날씨에 맨손 또는 얇은 장갑만을 끼고 얼음만큼 차가운 클럽을 잡고 연습하는 것은 여간 고역이 아니다. 옷을 따뜻하게 입어도 손이 시려운 불편은 해결하기가 어렵다. 열정이 넘치는 골퍼는 비치된 전열기에 그립을 굽다시피 해서 연습을 이어가기도 하지만 번거로움이 크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적정기술이 담긴 제품이 개발되었다. 골프인스트루먼트메이커 인투인(대표 김은종)에서 개발한 '나이스온(溫)'은 작은 통 안에서 소형온풍기로 그립을 데운다.
또한 그 온기는 특허출원 중인 열기차단막으로 막아 전력소비량을 줄여 겨울철 이미 많은 전기료로 걱정인 연습장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여기에 자외선 살균기능이 있어서 그립을 청결히 유지할 수도 있다.
인투인 관계자는 "시제품까지 나와 성능이 검증된 '나이스온(溫)'이 설치되면 이번 겨울부터 전년 대비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 국가대표감독 이경재 프로와 2020년 시니어오픈 우승자 유종구 프로가 기술적 조언을 해주었으며 미리 체험해보고 적극 추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