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사의 표명

등록 2018.09.06 21:46:52 수정 2018.09.06 21:47:13

 

[FETV=정해균 기자]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임기(2020년 3월)를 1년 6개월여 남긴 상황에서 최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사의를 표했다. 이르면 오는 7일 사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김 사장은 1988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2008∼2013년 에어부산 사장을 역임하고 2014년부터 아시아나 사장직을 맡아 왔다.

 

김 사장은 최근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기내식 문제가 해결되고 재무구조 개선에서도 성과를 내자 자신의 소임을 다 했다고 판단하고 자리에서 물러날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4조570억원에 달했던 아시아나항공의 차입금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3조1914억원으로 줄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12일부터 대형 기내식 업체인 게이트고메코리아(GGK)로부터 기내식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정해균 기자 chung.922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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