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오딘으로 쌍끌이...라이온하트스튜디오 연내상장 가능”

등록 2022.08.03 10:46:31 수정 2022.08.03 10:46:37

카카오게임즈, 올해 2분기 매출 3388억원, 영업이익은 810억원
우마무스메 일 매출 150억 달성...오딘 4분기 공성전 업데이트로 정상 노린다
카카오게임즈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연내상장 가능...진행상황 순차공개 하겠다”

 

[FETV=최명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3일 2022년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진행한 컨퍼런스콜을 통해 주요 사안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약 3388억원, 영업이익은 810억원, 당기순이익은 6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약 27%, 전년 동기 대비 약 1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약 93%, 전년 동기 대비 약 90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약 126%, 전년 동기 대비 약 16418% 급증했다.

 

이는 오딘의 대만 서비스 성과와 우마무스메의 초기 매출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이하 우마무스메)가 키타산블랙 업데이트 이후 하루 만에 15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우마무스메를 6월 20일 출시한 후 일본에서 알려진 바와 같이 '키타산 블랙'이라는 강력한 능력을 가진 카드를 출시했다”며, “해당 카드가 이용자들 사이에서 필수 서포트카드로 여겨지고 있어서 업데이트 이후 하루 만에 150억원을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으로는 키타산 블랙의 출시일인 7월 25일이 우마무스메 런칭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업데이트 이후에 게임 시작하는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향후에도 업데이트에 따라 집중된 매출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충분히 지지해줄 반등이 있었기 때문에 장기적 성장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2분기 대만 진출 및 현지 업데이트 이슈들과 1주년 서버 이전 등으로 콘텐츠 업데이트가 이전보다 느려졌고 이로 인해 매출도 정체됐다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에는 월 단위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길드던전 시즌2를 통해 협동 플레이를 활성화하고 신규 캐릭터 '실드메이든'을 선보인다. 4분기에는 대망의 공성전을 통해 경쟁의 재미를 올릴 예정이다. 조 대표는 “공성전으로 분쟁의 강도가 더해질수록 성장의 욕구가 커지기 때문에 성과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상장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상장은 빠르게 진행된다면 연내에도 가능하다. 다만 거래소 상장 심사와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시장 및 투자자들과의 많은 커뮤니케이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정을 구체화하기 어렵다”며, “현재 거래소 상장 검토 과정에 있다. 진행 상황은 순차적으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신작 소식은 현재 거래소 상장 심사를 받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안을 말씀드리기 어렵다. 증권신고서 제출 이후에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크게는 2개 정도의 게임이 준비되고 있다. 적절한 일정에 맞춰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 ugaia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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