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서울보증보험 본사. [사진 서울보증보험]](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728/art_16576792471368_aa1608.jpg)
[FETV=장기영 기자] 서울보증보험이 80개가 넘는 보증상품을 62개로 통폐합하고, 어려운 상품명을 쉽고 간결하게 바꿨다.
서울보증보험은 이 같은 내용의 상품 개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품 개편은 보증 분야별로 상품이 세분화, 다양화되면서 고객이 상품 선택과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단행됐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969년 4개 상품을 인가받아 설립된 이후 지난해 말 상품 수가 83개까지 증가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상품 개편을 통해 상품 수를 83개에서 62개로 줄이고, 상품명은 쉽고 간결하게 변경했다.
‘임대관리임대료보증보험’, ‘임대관리보증금보증보험’, ‘임대관리임차료신용보험’, ‘이비즈(e-biz)보증보험’, ‘보증인손해보장신용보험’ 등 상품명이 어렵고 특정 분야에만 적용되는 상품은 보증 내용이 유사하고 포괄적인 상품으로 통폐합했다.
‘병무귀국보증보험’, ‘어음보증보험’ 등 관계법령 개정과 시장 변화로 고객의 수요가 사라진 상품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표 상품인 ‘이행(입찰·계약·선급금·하자)보증보험’의 명칭은 ‘입찰보증보험’, ‘계약보증보험’, ‘선금보증보험’, ‘하자보증보험’으로 바꿨다.
또 고객들이 상품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보증보험’과 ‘가맹사업보증보험’은 각각 ‘가맹본부보증보험’, ‘가맹사업자보증보험’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상품 개편은 오는 8월 1일 이후 신규 발급되는 상품부터 적용된다. 개편 이후에도 기존 상품의 보험료와 보장 내용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유광열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는 “서울보증보험은 디지털 전환 목표는 고객이 상품을 쉽게 이해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상품 개편을 통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