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9주연속 올라...L당 1620.3원

등록 2018.09.01 07:18:20 수정 2018.09.01 14:10:00

 

[FETV=정해균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L(리터)당 평균 0.9원 오른 162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넷째 주부터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2014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올해 1월 첫째주(1544.9원)와 비교하면 4.9%나 오른 셈이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596.8원으로 전주보다 0.5원 올랐으며,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1.2원 상승한 1637.2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1.4원 오른 1707.4원이었고 대구는 0.9원 오른 1594.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됐다.


경유와 등유도 각각 1.3원과 1.2원 상승한 1352.3원과 839.1원에 공급됐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 분쟁 심화 우려 등에 따른 하락 요인과 미국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등의 상승 요인이 혼재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내제품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해균 기자 chung.922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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