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어디까지 왔나…이통3사, 비상대응체계 돌입

등록 2018.08.23 13:54:52 수정 2018.08.23 14:16:09

예상보다 남쪽 상륙…수도권 영향 적어져
이통 3사, 통신 시설 복구 위해 비상상황실 가동

 

[FETV=김수민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 서귀포 서쪽 바다에서 매우 느린 속도로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이날 정오 현재 서귀포 서쪽 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발표에서는 서해를 통해 북상한 솔릭이 이날 자정을 조금 지나 충남 보령 인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오전 10시 발표에서는 이날 자정에서 24일 새벽 사이 전북 군산 인근으로 상륙 지점을 수정했다.

 

태풍이 예상보다 남쪽으로 향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미치는 영향은 적어질 것으로 보인다.

 

솔릭이 서울에 가장 가까워지는 예상 시점과 지역도 수정됐다. 전날에는 '24일 오전 4시께 서울 동남동쪽 20㎞ 부근'에서 이날 오전 7시 '24일 오전 7시께 서울 남동쪽 60㎞ 부근', 이날 오전 10시에는 '24일 오전 11시께 서울 남동쪽 90㎞'로 계속해서 바뀌었다.

 

한편, 통신업계는 솔릭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통신 시설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하기 위함이다.

 

 

SK텔레콤은 22일 오후부터 비상상황실을 가동했다. 비상 상황실은 강종렬 ICT 인프라센터장 주관으로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이날부터 박정호 사장이 직접 진두지휘하게 됐다.

 

SK텔레콤은 집중 호우에 취약한 도서·산간 지역 철탑 및 안테나 등 통신 시설 4000여 곳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 통신 시설이 피해를 입을 경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이동기지국 55식, 발전 차량 50대 등 복구 장비를 태풍 예상 경로에 따라 사전 배치했다.

 

SK텔레콤은 비상상황실에 총 28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KT도 경기도 과천에 있는 종합상황실과 전국 단위 지역 상황실을 운영하며 태풍 대비 24시간 종합상황 대응에 나섰다.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24일까지 2500여명의 인력을 통해 만약의 사태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 태풍으로 인한 통신 시설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단계별 긴급 복구 및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이에 따른 신속 복구 시행에 나선다.

 

LG유플러스도 금일 00시를 시점으로 서울 마곡사옥에 비상상황실을 구성하고 24시간 모니터링과 긴급복구 체계를 가동중이다.

 

LG유플러스는 집중호우와 강풍에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시 외곽지역 및 산간 해안 지역의 통신설비 점검과 통신국사 안전점검도 사전 완료했다.

 

또한 통신망 피해 발생 시 현장 긴급출동 및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이동 기지국 47식과 비상 발전기 600대 등 비상 대응할 수 있도록 배치했으며, 네트워크 인프라직원과 협력사 직원 2400여명이 비상 대기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품질에 이상이 없도록 태풍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만반의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김수민 기자 k8silver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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