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3월 전국 집값이 민간 통계 기준으로 0.10%대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약 2년 만에 최저치다.
27일 KB부동산 월간 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의 평균 매매 가격은 0.10% 상승했다. 이는 2020년 5월 0.14% 이후 최저 상승률이자 지난달 상승률 0.21% 대비 절반으로 축소된 것이다.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월보다 0.06% 오르면서 지난달 상승률인 0.20%보다 더 낮아졌다. 중랑구(0.17%), 강남구(0.17%), 도봉구(0.12%) 등은 상대적으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는 0.05%로 지난달 상승률인 0.09%에 비해 축소됐다.
경기는 지난달 0.11%에서 0.06%, 인천은 0.49%에서 0.07%로 하락했다. 이천(0.49%), 평택(0.25%), 안산 상록구(0.25%), 안양 만안구(0.25%), 고양 일산서구(0.24%)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하고 대부분 지역이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전국 전세시장 3월 상승률은 0.22%에서 0.11%로 오름폭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서울의 상승률도 지난달 0.14%에서 0.03%로 낮아졌다. 영등포구(0.65%), 도봉구(0.36%), 동작구(0.33%), 강서구(0.21%), 강동구(0.16%) 등 일부 지역만 소폭 상승했다. 경기와 인천의 상승률은 각각 0.06%, 0.15%다.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기준점인 100보다 아래인 91을 기록했다. 지난달 83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KB의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하락 전망을 조사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다. 100보다 점수가 높을수록 상승 전망 비중이 높다는 뜻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