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소상공인 행정심판 '변호사비용' 보장 특약 출시

등록 2022.03.17 10:33:52

 

[FETV=권지현 기자] KB손해보험은 소상공인이 불의의 사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 행정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변호사 선임 비용을 보장해주는 '영업정지 취소청구에 대한 행정심판 변호사 선임비용' 특약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KB손보는 이 특약을 지난 14일 손해보험협회에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으며, 승인을 받으면 일정 기간 동안 독점권을 가지고 판매하게 된다.

 

이 특약은 보험기간 중 식당이나 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행정청으로부터 불의의 사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 변호사를 선임해 행정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하는 특약이다. 행정심판을 통해 영업정지 처분이 취소되거나 감경이 되면 이때 지급한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해준다.

 

손해보험 업계에서는 행정소송 시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하는 법률비용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지만, 행정심판 시 선임하는 변호사 비용을 보장하는 상품은 없었다.

 

백창윤 KB손보 일반보험부문장은 “이번 특약 출시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장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KB손보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일반보험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현 기자 jhgwon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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