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오름폭 확대

등록 2018.08.17 14:39:29 수정 2018.08.17 14:39:43

 

[FETV=정해균 기자] 정부의 합동 현장점검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주간 상승률이 4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발 호재가 풍부한 영등포와 용산이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서대문, 양천 등 인접지역이 상승 흐름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올랐다. 이는 7주 연속 오름폭이 확대된 것으로, 지난 4월 첫째 주(0.16%)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연초 대비 누적 상승률은 마포(14.30%), 성동(14.26%), 동작(13.80%), 서대문(13.14%) 등 7개 구가 강남 3구(11.20%)를 뛰어넘었다. 강남권에 밀집한 재건축은 0.11%의 변동률로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름폭은 전주의 0.18%보다 줄어들었다.


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분당(0.08%), 위례(0.07%), 판교(0.06%) 등을 중심으로 오른 반면 일산(-0.02%), 파주운정(-0.02%) 등은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경기·인천도 광명(0.44%), 과천(0.35%) 등 서울과 가깝고 정비사업이나 리모델링 재료가 있는 곳을 올랐지만, 안성(-0.03%), 평택(-0.03%) 등 외곽지역은 떨어졌다.

 

서울 전셋값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양천(0.11%), 마포(0.07%), 강동(0.06%) 등 기반시설이나 교육환경이 잘 갖춰진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는 파주운정(-0.11%), 일산(-0.05%), 평촌(-0.02%) 등이 약세를 보였고, 나머지 지역은 뚜렷한 움직임이 없었다.

 

 



정해균 기자 chung.922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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