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스타바이오, 세계최초 모든 변이 바이러스 적용 백신 임상준비

등록 2021.12.27 14:19:14 수정 2021.12.27 15:28:41

윙스타바이오, SAM 플랫폼 이용 원천기술 개발
국내외 제약사 등과 손잡고 백신임상시험 계획

 

[FETV=박제성 기자] 국내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의 모든 변이를 대응 할 수 있는 종합백신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임상시험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인 윙스타바이오(대표 이중철)는 스파이크단백질 면역체계까지 고려하여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은 물론 알파(영국 변이), 베타(남아공 변이), 델타(인도변이) 등 모든 코로나19의 변이를 하나의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윙스타바이오는 앞으로 국내외 제약사와 바이오기업 등에 원천기술 이전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총괄적인 임상실험을 거쳐 코로나19 종식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외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들을 접촉 중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김달영 윙스타바이오 최고기술관리임원(CTO) 겸 연구소장은 자가증폭유전자전달체제(SAM)의 세계적 권위자로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년 9월부터 mRNA 자가증폭 기술인 SAM기술을 활용하여 코로나 백신개발에 본격 나섰으며 2021년 1월 최종적으로 기술개발을 마치고 세포실험을 통해 백신 효과를 입증했다.

 

미국 켄사스 주립대 박사 출신으로 홍콩시립대 교수를 역임한 김달영 CTO는 2021년 3월부터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어성국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20주 동안 동물실험을 통해 mRNA 백신이 인체에 투입 후 항체와 항원이 발현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항체역가(titer) 수치가 1만~100만에 달하는 큰 성과를 얻었다.

 

세포실험결과 강력한 특이 T세포(CD4, CD8)반응을 보여주는 것과 함께 오랜기간 항원에 대한 특이 항체생성 기억 B세포가 유지하며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윙스타바이오 백신기술의 항체역가 수치는 기존 모더나와 화이자가 100~1000에 불과한 것에 비해 무려 100~1000배를 웃도는 것으로 밝혀졌다. 항체수치와 T세포 반응이 높다는 것은 면역력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달영 CTO는 "항체역가 수치와 T세포 반응이 높다는 것은 소량의 백신으로도 뛰어난 백신효과를 구현시킬수 있는데다 SAM기술의 특징인 백신 지속기간이 길다는 것을 통해 백신에 의한 방어효과도 상당 오랫동안 유지 시킬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달영 박사 팀은 처음에는 알파, 베타 변이 모두 커버 하는 백신 원천 기술 개발을 마쳤다. 이후 델타변이와 오미크론 변이를 대상으로 추진한 기본 세포실험에서 뛰어난 결과를 얻었다.

 

김달영 박사팀이 개발한 종합백신 기술은 자가증폭 유전자 전달체 기술인 SAM 기술을 활용한 종합백신으로 소량의 백신이 자가 증폭하여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때문에 소량의 백신으로 기존 mRNA 백신보다 10분 1 이하 원가로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존 코로나19 백신이 4주~10주가 경과하면 백신 효과가 떨어져 부스터샷을 맞아야 하는 단점이 있는 반면 윙스타바이오의 백신기술은 이미 20주 동안 다양한 동물 실험을 통해 백신 효과가 유지 된다는 것을 입증했기 때문에 향후 임상을 통해 보급이 이뤄질 경우 다양한 변이에도 대응이 가능한 강점으로 인해 코로나19 종식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윙스타바이오 기술의 장점은 이들이 보유한 SAM 플랫폼을 이용하여 백신등을 개발하여 보급할 경우 면역관련 미래의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수 있다는 것이다. 윙스타비이오의 SAM플랫폼 특징은 △치료타겟의 선택적 제거 △ 맞춤형 백신개발 최적화 △짧은 개발기간 △자가증폭을 통해 생산원가 절감등을 꼽는다.

 

코로나 19 백신기술관련하여서는 실험결과를 정리하는대로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어성국박사팀과 함께 면역관련 세계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윙스타바이오는 미국 켄사스주립대 연구팀과 서울대 의대 연구팀등을 핵심개발진으로 설립됐다.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SAM기술을 활용한 항암백신, 향후 발생할 새로운 전염병 백신과 동물백신 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펩타이드바이오기술의 파생기술로 아토피 피부염 및 반려견 피부치료제는 이미 개발을 마치고 내년 2월부터 본격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연구를 주도한 김달영 CTO는 "이번 기술 공개로 일상생활 복귀가 앞당겨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변이나 코로나19 이후 나올 수 있는 또 다른 바이러스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윙스타바이오는 지난 7월 “RNA 백신 플렛폼관련 SAM에 의한 코로나19 변이의 특정 항원을 발현하토록 하는 신물질“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이와 함께 퇴행성 뇌질환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 및 해외특허를 위한 PCT 국제출원 등 다수의 특허 출원을 마쳤다.

 

윙스타바오는 기술신용평가 (TCB) 기술역량 우수기업 T5 선정된 것을 비롯 여러 기관에서 원천기술을 인정받았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명칭: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편집국장: 최남주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6길 23, 901호(여의도동,산정빌딩)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