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설 명절을 맞아 지난달 말부터 일주일간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지원금과 명절 선물을 전했다고 8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인천·당진·포항, 동국씨엠과 인터지스는 부산 사업장 인근 취약·소외계층을 찾았다.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2일 인천 동구청에서 생활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금 2000만원을 전했다. 이후 지역 주민센터에 명절 선물세트 80종을 직접 배송하고 인근 무료급식소 및 경로당에 쌀 200포를 전달했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5일과 6일 양일간 한진 1리·2리 마을회관 어르신을 모시고 인근 식당을 방문해 식사를 대접하고, 생활지원금 750만원과 명절 선물세트를 전했다.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8일 포항시청에서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포항지역 내 학도의용군 취약계층 및 인근 소외계층 총 110여명을 위한 생활지원금 1000만원과 명절선물세트를 기부했다. 동국씨엠 부산공장은 2일 감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생활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감만동 내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을 위한 생활지원금 1000만원과 사랑의 쌀 100포대를 전달했다.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는 지난달 31일 우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쌀
[FETV=김창수 기자] 동국씨엠이 2023년 4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동국씨엠은 K-IFRS 별도 기준 2023년 4분기 매출 5244억원, 영업이익 -102억원, 순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열연강판 등 원가 변동 요인을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워 전분기대비 매출이 5.4%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6월 1일 분할 출범을 기준으로 12월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1조 2661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순이익 101억원이다. 동국씨엠은 당일 결산 이사회에서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동국씨엠은 지난해 6월 1일 기존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인적 분할을 통해 신설한 도금·컬러강판을 주력 생산하는 철강 회사다. ‘DK컬러 비전2030’을 성장 전략 삼아 글로벌·마케팅·지속성장 분야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FETV=김창수 기자] 삼성중공업이 2014년 이후 9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흑자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올해부터 LNG운반선 및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등의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 개선 폭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23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 8544억원에서 1조원 가량 개선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회사 영업이익 전망(가이던스)인 2000억원보다 16.7% 확대된 결과다. 영업이익이 호전된 이유는 선가 회복 시기에 수주한 선박의 건조 척수 및 물량 증가가 실적에 본격 기여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매출 역시 전년 대비 34.7% 증가한 8조 9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삼성중공업의 실적 개선세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높은 선가의 LNG운반선 건조 척수가 증가하고 FLNG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개선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실적 전망을 매출액 9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올해 조선·해양 수주 목표도 97억 달러로 지난해 실적 83억 달
[FETV=김창수 기자] HD현대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한다. HD현대는 선박 건조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의 유가족을 위로하고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HD현대 희망재단’(가칭)을 설립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재단설립은 권오갑 회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권오갑 회장은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떠나보내거나, 자식을 잃어버리는 유가족의 마음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늦었지만 이분들의 아픔과 슬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것이 도리이며 조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HD현대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재단설립을 위해 권오갑 회장은 직접 사재 1억 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그룹 내 조선 3사인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도 함께 기금을 출연해 재단설립에 동참할 계획이다. 가칭 ‘HD현대 희망재단’은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대학생 자녀들의 학자금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며, 유가족 중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 지원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은 5명 내외의 이사로 구성하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진은 대부분
[FETV=김창수 기자] 동국제강이 2023년 4분기 잠정 실적을 6일 공시했다. 동국제강은 K-IFRS 별도 기준 2023년 4분기 매출 1조 1226억원, 영업이익 786억원, 순이익 439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 4.0% 증가했다. 건설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5.5% 감소했고 순이익도 25.9% 감소했다. 6월 1일 분할 출범 일자를 기준으로 당해 누적 실적은 매출 2조 6321억원, 영업이익 2355억원, 순이익 1422억원이다. 동국제강은 이날 결산 이사회에서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1일 기존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인적 분할을 통해 설립한 신설법인이다. ‘Steel for Green’을 중장기 성장 전략 삼아 친환경 전기로 조업을 바탕으로 철근·형강·후판 등 열연철강제품을 생산한다.
[FETV=김창수 기자] HD현대는 6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2023년 연간 매출 61조 3313억원, 영업이익 2조 3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친환경 선박 수주 증대에 따른 건조물량 증가와 신흥 및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과 중동 등 전력기기 핵심 시장 공략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0.8% 증가하며,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60조원 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등에 따른 정유 부문의 실적 감소 영향으로 2022년 대비 40% 줄어든 2조 316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따른 수주량 확대와 건조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1% 증가한 21조 296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에 따른 선가 상승분이 실적에 반영되며 3년 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32.3% 늘어난 11조 9639억원, 현대미포조선은 8.7% 증가한 4조 391억원, 현대삼호중공업은 28.2% 증가한 5조 9587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현
[FETV=김창수 기자] 삼성중공업은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 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총 4조 5716억원으로 삼성중공업의 단일 최대 수주 규모다. 지난해 7월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3조 9593억원)를 넘어선 것이다. 이들 선박은 2028년 10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총 17척(LNG운반선 15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37억 달러로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83억 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실적을 달성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수주 잔고가 90여 척에 달해 안정적인 실적을 위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수주로 상당한 일감을 확보한 만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창수 기자]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8일 최종 후보 1인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후추위를 둘러싸고 불거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후추위는 시민단체 등의 비위 고발이 이어지며 사측과 갈등까지 빚고 있다. 아울러 최종 후보군 중 ‘경기고-서울대’ 라인이 3명 포진, 현 정부와 ‘발 맞추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등 진통을 낳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후추위는 지난달 31일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등 6인의 차기 회장 후보 명단을 확정했다. 포스코 내부 출신으로는 김지용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3명이 포함됐다. 외부 인사로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후추위는 7~8일 심층 면접을 거쳐 8일 최종 회장 후보 1인을 선정, 회장 후보 선임안을 다음달 21일 주주총회에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를 둘
[FETV=김창수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조선 분야 협력에 이어 사우디 함정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WDS 2024(World Defense Show 2024)’에 참가,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함’을 비롯해 훈련함, 잠수함 등 최첨단 함정을 소개하며 K-방산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WDS는 사우디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열린 첫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참가했다. HD현대중공업이 연구 개발한 울산급 호위함 배치-Ⅲ의 선도함인 충남함은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2023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 해군 관계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중동 최대의 방산전시회인 WDS 2024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충남함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첨단 복합센서마스트(ISM)와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MFR)를 탑재한 한국 해군의 최신 전투함이다. HD현대중공업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건조 및 시험평가에 이르는 전 기간에 걸쳐 지연 없이 공정을 진행해 당초 계획된
[FETV=김창수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매들린 킹(Madeleine King) 호주 자원부 장관을 만나 포스코그룹이 호주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포스코가 5일 밝혔다. 한-호주 경제협력 협의차 31일 방한한 매들린 킹 장관은 방한 첫 일정으로 가장 먼저 포스코센터를 찾아 최정우 회장과 철강, 청정수소, 이차전지소재 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최 회장은 “탄소중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포스코그룹과 호주 간 협력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 호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매들린 킹 장관은 “호주는 포스코그룹과 오랜 기간 자원 협력 관계를 지속해 왔다.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전통적인 철강 원료 뿐 아니라 HBI, 수소 등 미래사업 분야에서도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포스코그룹은 호주에서 저탄소 철강 원료인 HBI를 생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호주 정부와 부지임대차 주요 조건에 합의했다. 현재 주요 파트너사들과 사업 타당성을 검토 중이다. HBI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해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