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3일 제4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내부 회장 후보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평판조회대상자'로 8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는 후보추천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전원 참여, 만장일치 결의했다. 향후 심사할 내부후보 대상자 중 최정우 현 회장은 빠졌다고 후보추천위는 설명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기존에 발표한 5가지 후보 기본자격요건(경영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역량, 리더쉽, integrity/ethics)을 평가했다. 특히 지난 30년간의 개인이력과 최근 5년간의 사내 평판 및 평가 기록, 그리고 포스코그룹을 책임질 새로운 미래 리더쉽과 관련한 제반 판단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평판조회대상자 8명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전문기관에 평판조회를 의뢰하여 8일까지 결과를 돌려받게 된다. 이 내용을 반영해 오는 10일 제5차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내부롱리스트후보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현재 모집중인 외부후보에 대한 평판조회 결과까지 취합되면 17일 '내외부롱리스트'를 최종 확정해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된 ‘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받을 계획이라고 후보추천위는 밝혔다. 박희재 후보추천위원장은 “포스코
[FETV=김창수 기자] 포스코는 2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천시열 제 24대 포항제철소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조양래 포스코노동조합 부위원장, 이본석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대표, 김재열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천 소장은 1991년 포스코에 입사, 광양제철소 도금부, 자동차강판가공부 공장장을 거쳤다. 광양제철소 도금부장, 포스코 생산전략실장, 생산기술전략실장, 포항제철소 공정품질담당 부소장을 지냈다. 천 소장은 취임사에서 "포항제철소는 지난 50여년간 특유의 강인한 의지로 혁신을 거듭하며 성장해왔다"며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뚝심과 집념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천 소장은 이를 위해 △안전 △원가절감 △기술개발 △조직문화 네 가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천 소장은 "제철소는 '실행'하는 조직이며, 지킬 수 있는 룰(Rule)을 만들고 반드시 지키는 안전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직원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만이 나의 안전을 지켜 준다'는 것을 느끼고 자율적으로 안전관리에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제품 판매가 하락과, 전
[FETV=김창수 기자]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이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 및 지방 사업장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체제 출범 후 첫 시무식이다.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당일 새벽 동국제강 인천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에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직영으로 전환한 직원들이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며, “새해 임직원 모두 즐겁고 건강한 직장생활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지난해 11월 철강업계 최초로 사내하도급 직영 전환을 노사 합의했고 실제로 1월 1일부 약 970명을 직접 고용했다.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은 서울 본사에서 업무 시작 시간에 맞춰 작은 시무식을 가졌다.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과 개인을 대상으로 ‘송원상’을 시상하고, 최삼영 부사장의 신년사와 함께 한 해를 시작했다. 최삼영 동국제강 부사장은 “올해는 ‘변화 주도성’, ‘협업과 합심’, ‘경영 내실화’를 3대 경영 지침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성장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다”고 말했다.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
[FETV=김창수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024년 포스코그룹이 미래 산업을 주도해 나가는 기회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 반세기 넘게 숱한 역경을 이겨내고 굳건히 성장해 온 포스코그룹의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어려움을 극복해 낼 저력은 바로 우리 안에 있다고 믿는다”며 “친환경 성장 비전을 중심으로 역량을 연마하고 시장을 개척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 사업·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핵심사업별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며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철강사업은 저탄소제품 공급 체제를 본격 구축하는 한편 미래형 포트폴리오 전환 및 글로벌 성장시장 선점으로 톱티어 철강사로서의 지위를 한층 공고히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착실히 이행하자고 주문하며 특히 수소환원제철은 정부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공감대와 협조를 이끌어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사 협력을 통한 리튬·니켈 및 양·음극재 사업 확대와 함께,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야할 것을 강조했다. 친환경 인프라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에너지
[FETV=김창수 기자]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발주처로부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인 해양플랜트(FLNG) 1기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2조 101억원(약 15억달러)이며 발주처 최종투자결정 조건부 계약이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 블랙앤비치(Black&Veatch)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FLNG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FLNG 선체 및 상부 플랜트(Topside) EPC 공정 등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대형 FLNG 수주잔고를 2기로 늘리는 등 안정적인 해양 일감을 확보함과 동시에 FLNG 분야에서의 독보적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LNG 수요 증가와 함께 육상 LNG 플랜트 대비 납기 경쟁력이 있는 FLNG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본설계(FEED) 단계에 참여 중이거나 개발 단계에 있는 안건들이 다수 있어 연 1∼2기의 FLNG 수주 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수주한 FLNG는 2023년 12월 29일 계약함에 따라 지난해 수주실적으로 집계된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의 지난
[FETV=임종현 기자] HD현대 임원들이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날 일출을 보며 신년 각오를 다졌다. HD현대는 1일 권오갑 회장을 비롯해 이상균·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사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 등 임원들과 가족 200여명이 울산 HD현대중공업 내 전망대에서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HD현대 임원들은 갑진년 새해 첫날 아침 전망대에 올라 새해의 결의를 다지고 올해의 경영 다짐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퍼즐을 함께 맞추며 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리더들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각 사업별로 리더들이 책임감 있게 사업 계획을 추진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FETV=김창수 기자] 동국제강이 신평공장 일반형강 생산 기능을 포항 봉강공장으로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제강(쇳물)-형강(H형강)-봉강(코일철근) 생산 능력을 갖춘 거점이다. 이번 이전은 포항 봉강 생산과 신평 일반형강 생산 결합을 의미한다. 이번 기능 이전으로 동국제강 포항 봉강공장은 기존 연간 50만톤 규모 코일철근 전문 생산기지에서 코일철근-일반형강 병행 생산이 가능한 공장으로 기능을 확장했다. 동국제강 포항 봉강공장은 사업 일원화에 따라 명칭을 ‘CS공장’으로 변경했다. 이는 CS는 코일철근의 코일(Coil)과 형강(Section) 영문표기 앞 글자 합성어다. 기능 이전은 동국제강이 철강 산업 변화 속 원가 관리 및 생산 효율화 방안을 고심한 결과다. 동국제강 신평공장은 일반형강 연간 30만톤을 생산하는 거점이다. 압연 라인 1기를 보유하고 있다. 압연은 금속재료를 회전하는 2개의 롤 사이로 통과시켜 가공하는 방법을 뜻한다. 동국제강은 제강(쇳물 생산) 없는 단일 압연만으로는 원자재 조달 여건 변화 속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 판단했다. 이후 연간 140만톤 전기로 제강 설비를 갖춘 포항으로 형강 사업 기능을 통합해 생
[FETV=김창수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27일 서울·인천·부산 3개 지역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제 17회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는 동국제강그룹이 물품 재활용을 통해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알리고자 2005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시행해 온 임직원 참여형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임직원 기증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하고, ▲임원 기증 애장품 임직원 경매 이벤트 ‘DK옥션’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4일 총 12일간 전 계열사 및 전국 사업장으로부터 모은 물품 3728점을 아름다운가게에 기탁했다. 아름다운가게는 안국점(서울)·동인천점(인천)·해운대점(부산) 3개점에서 물품을 판매한다. 이날 장세욱 부회장을 포함한 동국제강그룹 임직원 총 16명이 서울·인천·부산 각 사업장 인근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일일 점원으로 활동하며 계산·물품 이동 및 배치·현장 안내 등을 도왔다. 동국제강그룹과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마련한 수익금은 시민단체와 연계해 서울시 노을공원 무입목지에 생태계 회복 및 탄소 저감을 위한 ‘DK아름다운숲
[FETV=김창수 기자] HD현대중공업이 6500톤급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기본설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방위사업청과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DDX 기본설계 종료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20년 방사청으로부터 KDDX 기본설계를 수주해 설계에 착수한 지 36개월 만이다. KDDX는 현존 최고 성능을 갖춘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에 필적하는 미래형 함정 무기체계로서, 대한민국의 차기 전략자산으로 운용될 첨단 과학기술의 집약체로 꼽힌다. 이번에 기본설계를 완료한 KDDX는 완전 전기 추진방식을 구현했다. 이를 위해 국내 함정 최초로 대용량·고출력 통합 전기식 추진체계를 적용했으며, 이 통합 전기식 추진체계에는 세계 최초로 25MW급 초대형 추진전동기가 탑재되도록 했다. 또한 이번 KDDX 기본설계에는 ‘병력절감형 플랫폼’을 구현했다. 첨단 자동화·전동화 기술을 통해 탄약이송자동화 설비, 스마트 브릿지(함정 근무 인원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신개념 조타실), 자율운항 기술 기반의 함정용 첨단항해보조시스템 등을
[FETV=김창수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22일 중국 중타이 크라이어제닉 테크놀로지(중타이사)와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중타이사는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가스관련 설비 제작과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희귀가스 생산설비, 공기분리장치 등 가스 분야에 특화된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순도 희귀가스는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인공위성 추진체 등 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순도 99.999%의 네온(Ne), 제논(Xe), 크립톤(Kr) 가스를 말한다. 포스코홀딩스는 국내 고순도 희귀가스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중타이사와 합작해 연산 13만Nm3규모의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2024년 내 광양 동호안 부지에 공장을 착공하고 2025년말부터 상업 생산한다는 목표다. 합작 지분은 포스코홀딩스, 중타이사 각각 75.1%, 24.9%이며 연산 13만Nm3는 국내 반도체 시장 52%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합작계약을 통해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의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크루드(crude) 희귀가스를 합작법인 생산공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중타이사는 크루드 희귀가스에서 고순도 희귀가스를 생산하기 위한 설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