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홈피트니스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가 출범 약 2년 만에 해산을 맞이했다 피트니스캔디는 지난 15일 주주총회를 열어 기업 해산을 결의하고 청산 절차에 착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LG전자와 SM인터테인먼트는 코로나 대유행을 겪으며 급성장한 홈피트니스 시장을 확보하고자 2022년 6월 피트니스캔디를 설립했다. 지분율은 LG전자 51%, SM엔터테인먼트가 49%였다.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스마트 밴드, 카메라, 운동 기기 등의 데이터가 연동되는 양방향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근력 운동, 코어 강화, 댄스, 스트레칭, 명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게 애초 구상이었다. LG전자의 정보기술(IT) 역량과 SM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를 결합해 차별화된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대표이사·부대표 등 최고 경영진이 교체되고 사업 모델이 변경되는 등 내홍을 겪으며 서비스 출시가 지연됐다. 우여곡절 끝에 서비스를 개시했으나 시장 진입 타이밍을 놓쳐 운영 자금이 고갈되기 시작했고, 지난해 당기 순손실은 전년 대비 70% 이상
[FETV=박지수 기자] SPC그룹이 필리핀 마닐라에 파리바게뜨 1호점인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점’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필리핀 파리바게뜨 1호점은 필리핀 최대 규모 쇼핑몰인 SM 몰 오브 아시아 1층에 9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매장 내부는 유럽풍 베이커리 매장을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간단하게 허기를 채우려는 고객을 위해 그랩앤고(Grab&Go) 콘셉트를 적용했다. 매장 밖에는 별도 키오스크 데스크를 운영한다. 이곳 매장에선 필리핀 대표 식재료인 ‘우베(Ube)’를 접목한 제품들과 필리핀 국민 빵으로 불리는 ‘엔사이마다(Ensaymada)’를 재해석한 ‘순수 우유 크림 엔사이마다’ 등을 만날 수 있다. 앞서 SPC는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기업인 ‘버자야 푸드(BERJAYA Food Berhad)’가 필리핀에 세운 파리바게뜨 필리핀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8개월 간 준비 끝에 이번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개점으로 필리핀은 파리바게뜨 11번째 진출국이 됐다. SPC그룹에 따르면 필리핀은 아세안(ASEAN) 대표 국가로, 1억2000만명의 인구를 갖고 있으며 젊은 층 비중이 높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17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 위치한 삼성오페라하우스에서 AI TV 시대를 여는 2024년형 TV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해 처리 속도가 두배 빨라진 Neo QLED 8K와 빛 반사를 최소화한 OLED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인도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24년형 TV 신규 라인업은 강력한 AI 기능을 탑재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킬 것"이며 "AI를 통해 접근성, 지속성, 보안성 등 전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선사하고,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재정의 할 것"이라고 전했다.
[FETV=박지수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은 말레이시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 18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17일)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와 함께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있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동박 생산 공장을 찾았다. 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직접 챙긴 이후 연이은 신사업 경영 행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준공한 5·6공장에서 2만톤(t)의 추가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의 연간 생산 규모는 6만톤으로 증가했다. 이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전체 동박 생산량 중 75%에 달하는 규모로 5·6공장은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리는 등 말레이시아를 해외 진출 전략적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박은 구리를 얇게 펴 만든 막으로 2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쓰인다.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8㎛(
[FETV=김창수 기자]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지난 27년간 일자리 창출로 발달장애인 자립을 도와 온 ‘소울베이커리’가 올해 두번째 희망나눔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울베이커리는 1997년 설립된 경기도 고양시 애덕의집 보호작업장이다. 발달장애인의 취업을 돕고 노숙인,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할 뿐 아니라 중증 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소울베이커리는 과거 장애인들이 밀가루 반죽으로 빵과 쿠키를 만들던 작업장에 영혼을 살찌울 먹거리를 만들라는 뜻을 담아 이름 붙였으며 이것이 오늘날 발달장애인의 소중한 일터로 자리하게 됐다. 소울베이커리에는 월 평균 40여명의 발달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곳을 거친 6000여명의 발달장애인들은 숙련된 기능인으로 직업을 유지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베이커리 교실은 지역사회 내 베이커리에 관심있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베이커리 체험 및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여 매년 10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33여명의 발달장애인과 20여명의 비장애인 파티셰들이 빵·케이크·쿠키 등 40여종의 베이커리를 책임지고 있다. 대개 보
[FETV=박지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코코아를 원료로 한 초콜릿류 건빙과 17종에 대한 제품 가격을 평균 12%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변동된 가격은 다음달 1일부터 유통 채널별로 순차 적용된다. 대표적으로 가나마일드(34g)의 권장소비자가는 1200원에서 1400원으로 200원 오르고, 빼뺴로(54g)와 칸쵸(54g)는 각각 100원씩 인상돼 각각 1800원과 1300원에 판매된다. 이 밖에도 크런키(34g), 빈츠(102g), 명가찰떡파이(6입) 등이 기존 가격에서 200원이 인상돼 각각 1400원, 3000원, 4200원에 판매된다. ABC초코(187g)의 경우 6000원에서 10% 인상된 6600원에 판매된다. 빙과 제품으로는 구구크러스터가 기존 5000원에서 500원(10%) 인상되며, 티코는 1000원(16.7%) 오른 7000원에 판매된다. 롯데웰푸드는 코코아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초콜릿의 주 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 시세는 급등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ICE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코코아 선물가격은 톤(t)당 1만559달러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
[FETV=김창수 기자] 제주항공이 2017년 4월18일 항공업계 최초로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이하 모두락)이 올해로 창립 7주년을 맞았다고 18일 밝혔다. 모두락은 장애인 고용 촉진과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설립된 곳으로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카페와 네일아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은 장애인 고용의무를 충족할 수 있으며 직원들은 높은 수준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1석 3조의 제도이다. 모두락 장애인 직원 수는 설립 당시 19명으로 시작해 현재 48명으로 △사무직(1명) △바리스타(25명) △네일아티스트(9명) △헬스키퍼(4명) 등이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증장애인은 37명으로 전체 직원 수의 77%를 차지한다. 근속연수는 평균 4년9개월로 설립 당시 입사 인원 19명 중 12명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으며, 신규 입사자 및 만 60세 이상 촉탁직을 제외한 35명이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모두락’은 사람들이 다정하게 모여있는 모습을 뜻하는 제주 사투리 ‘모드락’을 활용한 명칭으로 실제로 하루 평균 1300여 명의 임직원이 모두락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및 냉난방공조설비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 하이엠솔루텍 올해 1분기 시스템 에어컨 세척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보통 4~6월에 세척 서비스가 집중되는데 올해는 1분기부터 세척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기상청은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정체해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이엠솔루텍은 쾌적한 실내 공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봄부터 미리 시스템 에어컨 세척을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하이엠솔루텍은 오는 4월 말까지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정품 세척 20%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늘어나는 세척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5월 말까지 6대 이상의 시스템 에어컨 세척을 신청하는 B2B 현장에는 실내기에 한해 3개월 무상 수리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정품 세척 서비스 프로모션 관련해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엠솔루텍 홈페이지 및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이엠솔루텍 유광열 대표는 "예년보다 빨라진 여름과 미세먼지, 황사 발생 빈도가 잦아지면서 시스템 에어컨 세
[FETV=박제성 기자] 한화시스템은 작년 12월 4일 우주에 오른 국내 최초 민간 관측위성 ‘소형 SAR 위성’이 지구 곳곳을 촬영한 영상(사진)을 18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SAR(합성개구레이다)로 우주에서 지상으로 전자파를 조사(照射)한 후 지표면에 부딪혀 되돌아오는 반사파를 시간 순으로 합성해 지표면의 지형도를 만들어 내는 첨단 영상 레이다 시스템을 말한다. 한화시스템이 제작한 소형 SAR 위성이 지구 상공 650km의 우주에서 보내온 영상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화려한 스카이라인과 야자수를 형상화한 세계 최대 인공섬인 두바이 '팜 주메이라' 등 세계 관광명소 지형들이 포함됐다. 현재 운용 중인 선진국 SAR 위성 영상에 준하는 화질을 자랑한다. 특히 뉴욕 영상에는 맨해튼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센트럴 파크와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 등이 선명하게 담겼다. 이외에도 주요 교량·하천·공항까지 상세 식별과 관측이 가능하게 포착해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소형 SAR 위성은 발사 후 4개월간 하루에 지구를 15바퀴씩 돌며 6회 가량 지상 기지국과 양방향 통신을 수행해 지상 지형 정보 수집을 위한 시험운용을 진행 중이다. SAR
[FETV=허지현 기자] "올해 하반기, 가전 사업은 스마일"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전 사업 포부가 남다르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부흥을 누리는 TV·스마트폰·냉장고 등 높은 브랜드 경쟁력 기반을 연결성을 통해 가전 사업의 선전을 예고한 것이다. 이번에는 AI와 연결성을 가전에 접목 시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AI와 연결성을 강화한다면 애플과의 싸움에서도 지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친 셈이다. 한 부회장은 2020년 말부터 DA사업부장을 겸하면서 경기 침체 등으로 고전중인 가전 사업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AI 기술을 가전과 접목 시키는데 앞장 서며 이달 초 서울·프랑스·파리·미국·뉴욕에서 동시에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를 개최하고, 전 국가에서 AI 기반 신제품을 선보였다. 한 부회장은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에서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생활가전(DA)사업부가 1등 선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TV와 휴대폰의) 후광을 받고 인공지능(AI) 시대에 접어들면서 연결 경험을 주면 소비자들이 좋아할 것"이라며 말했다. 그는 이어 "브랜드 파워가 한 순간에 쌓이는 게 아니다. 삼성은 TV로 18년 이상 연속 1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