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빌라 등을 사들여 시세의 90% 수준의 전세를 내놓는 정책 방안을 내놓았다. 핵심은 LH가 60∼85㎡ 규모의 신축 다세대·연립·도시형생활주택 등을 매입한 뒤 무주택 가구에 주변 전셋값의 90% 수준에 전세 공급을 한다. 소득, 자산과 관계 없이 무주택자라면 든든전세주택을 신청할 수 있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21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른바 '든든전세주택' 도입 계획을 전했다. 정부는 앞으로 2년 동안 비아파트 10만가구(전세 2만5000가구·월세 7만5000가구)를 매입해 중산층과 서민에게 공급키로 했다. 단 출산가구 지원을 위해 신생아 출산가구와 다자녀 가구에 가점을 부여한다. 이들 가구에 우선 공급 후 잔여분을 추첨제로 공급한다. 거주 기간은 최대 8년이다. LH가 신축 주택을 사들인 뒤 무주택 저소득층, 청년, 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월세를 내주는 '신축 매입임대주택' 공급은 늘리기로 했다. 공급 물량을 지난해 8000가구에서 올해 3만5000가구, 내년 4만 가구로 늘린다. 한편 주택 청약 때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60㎡ 이하 소형주택
[FETV=박제성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는 국제노동기구(ILO)에게 유감을 표했다. 18일 건단련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화물연대 총파업 당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과 관련해 ILO가 결사 자유를 보장하라는 권고안에 대해 "당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은 정당한 조치였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와 함께 건단련 2022년 상황처럼 유사하게 반복될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건단련은 "이번 IL권고안을 계기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지는 않을지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건단련은 "육상화물수송이 국내 물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기준 92.9%에 이를 만큼 절대적이라는 점에서 집단 운송 거부는 국가 경제에 매우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2022년 화물연대가 집단 운송을 거부한 16일간 산업계 피해는 4조3000억원에 이르며 그중에서도 건설업계의 피해가 심각했다고 건단련 측은 강조했다. 건단련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인해 산업계는 물론 취약계층 일반 국민에게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정부가 기민하게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했기에 피해는 최소화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연합
[FETV=박제성 기자] 현대건설이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 사업을 확장해 친환경 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본격적인 협상 절차에 돌입했다. 본 사업은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구미하수처리장 내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찌꺼기, 분뇨 처리시설을 재건설하고, 구미시와 칠곡군에서 발생하는 하루 475톤의 유기성 폐기물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고질화해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현재 분리 운영 중인 노후시설을 통합 및 지하화함으로써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운영 효율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총 사업비는 1767억원,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며 준공 후 20년간 운영한다. 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는 인근 지역에 도시가스로 공급할 예정이다. 예상 생산량은 연간 약 550만N㎥ 규모로, 도시가스로 활용 시 매년 약 9000 세대에 공급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폐기물을 자원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에 꾸준히 매진하고 있다. 2008년 인천 청라에 파일럿 설비를 건설하며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에너지 기술 개발
[FETV=박제성 기자] 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이 올해도 유망한 청년작가를 발굴해 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호반문화재단은 2024년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4 H-EAA: 호반-이머징 아티스트 어워즈’(이하 ‘H-EAA’)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호반문화재단은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해마다 ‘H-EAA’를 통해 유망한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H-EAA’는 지난 2017년부터 55명의 청년작가에게 전시, 홍보, 전문가 매칭 등의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적의 만 28세부터 만 45세 이하의 작가 중에서 최근 3년 내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한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시각예술 전 분야이며, 호반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4월 22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2024 H-EAA’ 선정작가에게는 5,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전시 기회가 지원된다. ▲대상(1명) 3000만원 ▲우수상(1명) 1000만원 ▲선정작가상(5명) 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종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은 오는 10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기획전으로 선보인다. 호반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1일부터 5일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진흥원)과 함께 파나마 파나마시티 아라이한지역에 위치한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에 디지털 학습기기 및 도서관 조성을 지원하고 40명의 교사 대상으로 교육연수를 진행했다. 취약계층 비중이 높고 총 학생수 1400여명 규모의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에 학생들의 기초학습역량을 향상시켜 주기 위해 태블릿 기기 45대와 AI기반의 영어·수학 학습프로그램을 기증했다. 이와 함께 사용하지 않던 빈 교실에 벽면 페인트칠과 에어컨 설치 등 리모델링을 진행해 책장, 책상, 의자 등 가구와 TV, 노트북, 한국문화 도서 등을 지원해 ‘드림 라이브러리’로 재탄생 시켰다. 또한, 학교에 체육교사가 부족한 점에 착안해 4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양국의 전통놀이와 스포츠, K-POP 등을 접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교육연수를 진행해 아동성장에 필요한 체육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왔다. 연수를 받은 교사들이 학생들을 효율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전 학년 교실에 TV도 제공했다.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 그리셀다 까세레스 교장은 “포스코이앤씨와 진흥원의 지원으로 아이들에게 더 나
[FETV=박제성 기자] 올해 부동산 경기침체로 예정된 준공일을 맞추지 못하는 건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이해 채무적인 문제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자재와 인건비 등으로 인해 예정된 준공일을 맞추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책임준공 미이행으로 인한 채무인수 사례는 공시된 경우만 6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책임준공이란 시공사나 신탁사가 계약에 따라 정해진 기간 내 책임지고 공사를 완료하겠다는 서약이다. 책임준공 기한을 준수하지 못할 경우 시공사는 시행사의 채무를 인수한다. 대표적을 최근 HDC현대산업개발과 금호건설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안성 물류센터의 책임준공 기한을 준수하지 못해 995억원 규모의 채무를 인수했다. 금호건설은 지난 2월 중순쯤 수원시 오피스텔 현장의 책임준공 미이행으로 612억 원의 채무를 인수했다. 책임준공 기한을 준수하지 못할 경우 시공사는 이렇게 대처할 수 밖에 없다. 채무를 인수한 시공사는 통상 해당 사업장을 매각하거나 분양을 완료해 자금을 회수한다.
[FETV=박제성 기자]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분양에 들어갔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2330세대 규모로 이 중 1675세대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이 들어서는 사직동 일대는 약 1만4000여 세대 대규모 정비사업을 앞두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되고 미래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청주시 자료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사직3구역 인근에는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포함해 사직1구역, 사직4구역, 사모1구역, 사모2구역, 모충1구역 등의 총 6개의 다양한 정비사업이 예정됐다. 사직동 일대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사직동은 원도심의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고 생활 인프라 확충, 지역 이미지 개선 등으로 청주시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은 2330세대 매머드급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지역 시세 리딩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는 다양한 개발 호재가 예정된 청주시에 위치
[FETV=박제성 기자] 쌍용건설 신입사원 채용에 약 3천명의 지원자가 접수해 뜨거운 채용 열기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2월 19일부터 3월 3일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2주간 총 3000여명이 접수해 약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이 중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18일부터 1차 실무진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인적성 검사, 2차 본부장 면접, 3차 경영진 면접의 치열한 입사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건축 ▷토목 ▷전기 ▷설비 ▷플랜트 ▷안전 등 8개 부문으로, 최종합격자는 2024년 5월 중 입사 예정이다. HR(인사)팀 서우석 부장은 “이번 접수 결과는 최근 5년내 최대 인원의 지원으로 작년 대비 3배가 넘는 지원자가 접수했다”며 “이는 글로벌세아 그룹 편입 이후 경영정상화에 힘입어 졸업 인재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최근 10년간 연속으로 신입 및 경력, 인턴사원 등 총 650여명에 달하는 신규 직원을 채용해오고 있다. 2022년 말 글로벌세아를 최대주주로 맞이한 쌍용건설은 2023년 시공능력평가 28위의 중견 종합건설
[FETV=박제성 기자] 삼성물산이 15일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 연합이 요구한 배당 확대·자사주 매입 요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삼성물산은 강동구 삼성엔지니어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제6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제60기(2023)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제60기 이익배당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자기주식 소각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처리했다. 현금배당은 삼성물산 이사회안인 ‘보통주 2550원·우선주 2600원’으로 결정됐다. 다만 행동주의 펀드 연합이 요구했던 자사주 매입은 부결(반대 82%, 찬성 18%, 반대 및 기권 82%)됐다. 해당 행동주의 펀드연합은 영국계 자산운용사인 시티오브런던과 미국의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 한국의 안다자산운용 등 5개 펀드사가 있다. 이들 연합은 삼성물산 주당 보통주 4500원(우선주 4550원)의 현금배당과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삼성물산 측에 요구한 바 있다.
[FETV=박제성 기자] 동부건설은 국내 최초로 건설현장 관리에 위성영상을 활용한다고 14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수주한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 현장에 스마트건설 플랫폼 기업인 메이사의 위성 영상 스마트건설 솔루션을 도입했다. 동부건설은 그동안 현장 관리를 위해 드론을 활용했으나, 위성 영상 솔루션을 도입하기는 처음이다. 이는 국내 건설 현장 첫 사례다. 동부건설은 "드론 비행이 어려운 부천 대장 현장의 여건에 따른 대안으로 적용하게 됐다"며 "위성 영상 솔루션을 통해 공사 진척도를 모니터링하고 웹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공사 현황을 공유하는 등 현장관리의 효율성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부건설은 설계, 시공, 안전관리, 유지보수 등 전반에 걸쳐 드론을 활용한 효율적인 현장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드론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3D 가상 현장을 구현해 사전에 오류와 문제를 파악하고 제거함으로써 시공 품질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건축물의 하자 등을 사전에 식별해 유지 관리하고, 안전 위험성을 파악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