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SK그룹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6.25 영웅이자 동맹의 상징인 고(故) 윌리엄 E. 웨버(William E. Weber) 대령과 고(故) 존 싱글러브(John Kirk Singlaub)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비 건립 사업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미 양국장병들의 보훈과 한미동맹 강화에 힘쓰는 ‘재단법인 한미동맹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SK는 조형물 조성 비용을 후원하고, 재단은 설계와 제작 등을 담당해 올해 10월경 파주 평화누리공원 미국군 참전기념비 옆에 추모비를 세울 예정이다. SK와 재단은 이곳을 한국 성장의 토대가 된 전쟁 영웅들의 헌신을 기록하고, 미래 세대들에게 안보와 자유의 가치를 교육하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웨버 대령은 6.25 전쟁에 공수부대 장교로 참전하여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작전 등에서 활약했으나 원주전투에서 오른팔과 오른 다리를 잃는 큰 부상을 입었다. 그는 심각한 장애를 딛고, 워싱턴D.C.에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 ‘19인의 용사상’ 및 전사자 명단을 새긴 ‘추모의 벽’을 건립하는 데 앞장서며 미국에서 ‘잊힌 전쟁’이었던 6.25를 재조명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싱글러브 장군
[FETV=박제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중 갈등 대립이 수십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의 성공스토리는 이제 통하지 않을 거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19일(현지시간) 최 회장은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미중 갈등은 앞으로 30년간 지속될 수도 있다고 본다. 두 강대국의 갈등이 전세계 기업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중 디커플링(분리) 전개 양상에 따라 전략을 조정하기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예상,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 경쟁 구도가 '시장의 파편화'를 초래했다"며 "기업들이 투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지정학적 입지를 보다 다원화해 구축해야 한다. 이제 단 하나의 세계 시장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회장은 "(최근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수출을 토대로 한 한국의 성공 스토리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 전략을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한국인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에 익숙하다. 신기술과 문화 자산 덕분에 일본과 비교해 선택지가 더 많다"며 "하드웨어인
[FETV=박제성 기자] 국내 4대 총수 그룹회장들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를 향해 몸을 실었다. 주인공은 바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이들 4인방 총수는 20~21일 프랑스 파리 진행되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민간 경제외교 사절단 자격으로 방문길에 올랐다. 이 회장과 최 회장은 지난 18일 김포 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전용기를 타고 프랑스로 출국했다. 이어 정 회장과 구 회장도 이 회장과 최 회장 보다 좀 더 일찍 프랑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특히 이들 4인방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이번 BIE 총회에서 호흡을 맞춘다. 호흡을 맞추기 위한 핵심 미션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활동'을 펼친다. 파리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홍보를 마치고 난 뒤 이들은 베트남으로 이동한다. 특히 최 회장의 경우 테니스를 치다 발목을 다쳐 깁스를 한 채 목발 투혼으로 방문길에 올랐다. 특히 그의 목발에는 부산엑스포 로가가 새겨져 있다. 최 회장은 출국 전 "엑스포 유치가 잘 되길 기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들
[FETV=김진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일제히 파리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파리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들과 협력해 표심몰이에 나선 재계 어벤져스들이 큰 보따리 선물을 들고 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이날 일찌감치 프랑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목적지는 국제박람회기구가 열리는 파리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나선 출장길인데 구광모 회장도 이날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은 하루 전인 18일 전용기를 타고 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부상으로 목발을 쥔 채 이동해야 하는 최태원 회장은 출국 전 "엑스포 유치가 잘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당시 최태원 회장이 쥔 목발엔 부산엑스포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등도 국제박람회기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내노라하는 재계 총수들이 대거 출동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0~21일 양일
[FETV=김진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재계 거물들의 사교 모임인 '선 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할지를 두고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참석하지 못했었지만 최근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어 올해엔 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매년 7월 초 미국 아이다호주의 휴양지 선 밸리에서는 '앨런&코 콘퍼런스'가 열린다. 이 행사는 미디어와 정보기술(IT) 업계에 내노라하는 인물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과거 이 회장도 각별히 신경썼던 모임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블룸버그와 벌아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참석자 명단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팀 쿡 애플 CEO 등이 이름을 올렸다.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 AI CEO도 참석한다. 아직 이 회장의 참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글로벌 행보를 넓히고 있어 업계 일각에서는 이 회장의 참석을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상무 시절인 2002년부터 거의 매년 이 행사에 참석했지만 2017년 '국정농단 사건' 이후 수사와 재판, 수감 등 일신상의 사유로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었다
[FETV=박제성 기자] (사)한국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가 ‘대한민국 대혁신(코리아 그랜드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2023년 6월 16일(금) 오후 2시부터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렸다.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을 한국경영학회 '2023년 대한민국 명예의전당' 헌액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이주호 사회부총리의 축사와 함께 헌액식을 가졌다.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은 우리나라 정유산업의 고도성장과 산업혁신을 이끈 공로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여 등 ESG 경영의 모범을 보인 점을 경영학자들로부터 높이 평가 받았다. 박수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원장, 20대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위원)은 윤석열 정부의 국가 및 지역 혁신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통해 ‘기업이 할 일(기업가정신 무장, 자유시장경제에서 혁신을 통한 이윤 추구, 사회에 기여)’과 ‘정부가 할 일(규제완화, 감세, 지방시대 개막)’을 강조해 국가 대혁신의 두 가지 길(하이 vs. 로우 Road) 중 마땅히 차원 높은 길(High Road)을 향해야 함을 강조했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대신하여 양기욱 산업공급망정책관은 ‘국가 및 지역 산업대전환’
[FETV=박제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 민정씨가 미국에서 열심히 봉사활동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씨는 미국 의료 스타트업 무보수 자문에 이어 현재는 현지 비영리단체(NGO)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최 씨는 지난 2014년 재벌 총수 자녀 가운데 최초로 해군 사관학교에 입소해 큰 주목을 받았다. 전역 후 중국 투자회사 홍이투자 등에서 경력을 쌓고 2019년 SK하이닉스에 입사했다. 최 씨는 휴직한 뒤 지난해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민정씨는 올해 초 ‘스마트(SMART)’라는 NGO에서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봉사를 시작했다. 당초 수학 과목으로 지원했는데 영어 과목으로 배정됐다. 스마트 교육봉사는 6개월에 한번 봉사를 진행한다. 사실 최 씨는 최 회장의 세 자녀 중 대외적으로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20년 지인 소개로 이곳을 알게 된 뒤 회사 설립 초창기부터 재능기부 형태로 무보수 자문 활동을 해왔다. 민정 씨는 작년부터 샌프란시스코에 머물면서 반도체, 헬스케어 분야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중 경쟁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 각종 위험 변수들과 기회 요인에 맞춰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플래닝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이 강조하는 시나리오 플래닝은 축구 세트 플레이를 비유했다. 축구 선수들이 여러 상황에 맞는 세트 플레이를 평소 반복해 연습하면 실전에서 같은 상황이 닥쳤을 때 골로 연결시킬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SK그룹 역시 다양한 상황에 즉각 대응 하도록 전사 시스템과 모든 임직원들의 역량을 높여나가야 한다는 주문이다. 최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3 확대경영회의’ 기조 연설에서 “지금 우리는 과거 경영방법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글로벌 전환기에 살고 있다”며 “미∙중 경쟁과 이코노믹 다운턴, 블랙스완으로 부를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위기 변수들은 물론 기회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시나리오 플래닝 경영을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구체적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파이낸셜 스토리(금융 기반 시장매력 경영)에 향후 발생 가능한 여러 시나리오에 맞춰 조직과 자산, 설비투자, 운영비용 등을 신속하고도 탄력적으로 바
[FETV=박제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이색 퍼포먼스를 펼친다. 최 회장이 내주 부산엑스포 홍보 문구를 새긴 '파리-베트남' 노선 항공기를 타고 베트남을 방문하는 내용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이 이번 퍼포먼스의 주된 특징이다. 14일 SK그룹에 따르면 SK는 최근 업무용 항공기로 사용하는 에어버스 A319기에 동체를 가로질러 부산엑스포를 홍보하는 대형 문구를 도색했다. 부산엑스포 로고와 함께 'World EXPO 2030 BUSAN, KOREA' 영문이 새겨졌다. 최태원 회장 등 SK 경영진은 도색한 A319 항공기를 타고 국제박람회기구(BIE)로 방문한다. BIE는 엑스포 최종 유치를 위한 최종 관문으로 통한다. 내주(19~24일) BIE 총회가 열리는 파리를 거쳐 베트남 등을 방문한다. SK그룹은 그룹차원에서 대대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앞서 작년 6월 그룹 홍보실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부회장급 최고경영진(CEO)로 구성된 WE(월드 엑스포 약자) TF(태스크포스)를 설치했다. SK그룹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은 코레일과 협업해 엑스포 유치 기원 문구를 래핑한 KTX 열차
[FETV=박제성 기자] 국내 총수 4인방이 내주 프랑스와 베트남에 부산엑스포 경제사절단 목적으로 출장길에 오른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내주 프랑스와 베트남 비행기에 몸을 실은다. 이들 총수 4인방은 오는 20~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열리는 경쟁 PT 행사에 나란히 참석한다. 특히 이 PT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다. 먼저 이들 4인방은 프랑스를 거쳐 베트남으로 이동해 민간 경제외교사절단 역할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프랑스 파리 출장길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PT) 자리에 참석해 힘을 보탠 뒤 베트남으로 날아가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가질 예정이다. 또 이들 4인방 외에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민간위 집행위원 등 19명의 민간대표단도 함께 출장길에 오른다. 아직까지 확정명단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사장, 구자은 LS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