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벅스가 맥주와 와인, 그리고 안주를 함께 제공하던 서비스를 종료한다.최근 시애틀 타임즈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2015년 론칭 당시 400개 이상의 지역에서 제공하던 서비스 ‘Evenings’ 프로그램을 10일(현지시간)로 종료했다. 미국 내 몇몇 매장에서는 해당 서비스를 유지한다. 스타벅스는 ‘Evenings’ 프로그램 서비스로 2020년까지 매출을 4분의 1까지 확장 할 것이라고 했었지만, 최근 스타벅스는 하이엔드 리저브 스토어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스타벅스는 카페 푸드를 점심 메뉴로 한정해서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투자자 이벤트에서 스타벅스 임원들은 오전 11시 이후 발생하는 방문객이 50%기 때문에 점심시간을 식품 판매를 위한 가장 큰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유기농 스프, 각종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 신선하고 건강한 점심 메뉴를 넣고비스트로 런치 박스를 제공 할 것”이라며 “2021년까지 현재 20%의 식품 매출이 25%까지 커질 것을 희망한다”고 했다.
코카콜라가 당분이 많은 음료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축소해 광고했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고소당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 시민단체 프락시스 프로젝트는 소비자보호단체 공익과학센터(CSPI) 도움으로 최근 코카콜라와 미국음료협회(ABA)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탄산음료가 비만, 당뇨, 심장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음에도 에너지를 북돋운다는 광고를 냈다는 이유에서다 .코카콜라와 ABA는 당분이 많은 음료가 비만, 당뇨, 심장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과학적 연구 결과를 소비자들에게 경고하지 않았다는 게 단체의 주장이다. 이런 전략은 수십 년 전 담배업계가 쓴 방식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측은 “1950~1960년대 담배업계가 담배를 폐암 등과의 연관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마케팅 활동을 한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코카콜라는 소송이 법적 근거가 없으며, 소비자의 설탕 섭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약간만 짜게 먹어도 스트레스 호르몬 생산 호르몬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미국 플로리다 대학 연구팀은 소금을 섭취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티솔의 양이 감소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많은 양이 아닌 약 1~2% 정도의 나트륨 수치만 높여줘도 스트레스 호르몬 생산을 억제하는 데에 충분하다.또한 체내에 염분 농도가 높아질 때 옥시토신 수치도 높아진다고 밝혔다.흔히 ‘사랑의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은 뇌에서 신경조절물질로 작용하는 호르몬으로 편안함과 관련된 기분 좋은 호르몬이다. 옥시토신은 정서적 안정감을 증가시켜 불안감과 긴장감을 해소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도 분비를 억제한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가 쌓일 때는 짠 음식을 먹기 보단 오이나 당근, 토마토 등에 약간의 소금을 뿌려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홍콩 즉석식품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한국식 즉석식품 점유율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 전체 즉석식품 시장의 매출규모는 지난해 기준 9억1천117만 홍콩달러를 기록하며 2012년에 비해 18.5%, 전년대비 3.5% 상승했다. 특히 실온보관 즉석식품 매출액은 각각 약 6억 홍콩달러, 냉동즉석식품은 2억3천270만 홍콩달러를 기록하며 두 종류의 즉석식품이 전체의 90% 이상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일반적인 가정은 맞벌이가 보편적이고 직장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긴 편이다. 또, 연중 기후가 무덥고 집안의 조리 가능한 공간이 매우 작기 때문에 홍콩 사람들은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즉석식품, 테이크아웃 등을 선호하고 있다. 홍콩 즉석식품의 최대 인기 메뉴는 중국식이다.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국식 즉석식품에는 국물요리, 덮밥, 국수, 완탕 등 매우 다양한 메뉴가 있다. 전체 즉석식품 매출금액 중 67%에 달할 정도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다. 한국식 즉석식품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작지만 최근 3년 내 더욱 많은 양과 다양한 종류의 한국 즉석식품이 판매되고 있다. 홍콩에는 300여 개 이상의 한국 식당이 영업 중인 것으
배스킨라빈스가 전 세계에서 51번째 국가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상륙했다. 9일 코트라 요하네스버그 무역관에 따르면 버거킹 판매권을 수주한 한 업체가 지난해 1월 배스킨라빈스와 계약해 지난 12월 9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한 쇼핑몰에 배스킨라빈스 매장을 오픈했다. 션 데르함 배스킨라빈스 남아공 대표는 “2017년 중반까지 요하네스버그에도 오픈할 예정”이라며 “추후 콰줄루나탈까지 확장할 생각이나 우선은 케이프타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아공은 평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최근 아이스크림 판매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기준 남아공의 아이스크림 판매 금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해 31억랜드를 기록했으며 대용량 우유 아이스크림 판매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또한 우유 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차가운 디저트류,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하게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코트라 요하네스버그무역관 관계자는 “남아공은 여름이 1년의 반 이상을 차지하며,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온으로 여름이 길어질 것”이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5%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또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보다는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는 브랜드가 더
‘한국산 조미김’이 베트남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코트라 호치민무역관에 따르면 한국산 조미김은 베트남에서 약 6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내 유통되는 김은 대부분 한국, 일본, 태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한국산 브랜드 주요 김 제품으로는 갓바위, 동원, 그린월드, 진풍식품, 샘표, 미역김, 자반 등 수많은 브랜드가 베트남에서 유통되고 있다. 베트남 대형마트에서 한국산 김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조미김 제품은 베트남인들이 특별한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기 보다는 ‘한국산 김’이라는 원산지와 국가 브랜드에 의존해 김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김 제품은 주로 Big C, Coop Mart, 롯데마트, 이마트, Vin Mart 등과 같은 베트남 대형마트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소규모의 한국 식료품점에서도 한국 교민과 베트남인들이 구입하고 있다. 코트라 한 관계자는 "김이 베트남에서 인기가 높은 가장 큰 이유는 베트남인들이 김을 건강식품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베트남인들의 건강에 대한 의식이 향상되면서 자연스레 김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호치민과 하노이와 같은 대도시를
베트남 신선 과일 수입량이 매년 확대되고 있다. 지난 6일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에 따르면 베트남의 청과물 수입액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9월까지 청과물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약 6억4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 내 수입 청과물 시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과실 품목은 구아바·망고·망고스틴으로 지난 2014년 기준 전체 신선·건조 과실 수입액의 절반에 가까운 약 1억2천459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오렌지, 체리(사워체리 제외)와 키위의 수입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내 과실 수입 증가는 베트남의 경제 성장과 소득 증가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지출이 커지면서 현지에서 재배되지 않는 신선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가 원인이다. 또한 웰빙과 청정 먹거리에 대한 관심 확대도 베트남 수입 과실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식품검역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중국산 밀반입 농산물이 베트남 국내산으로 둔갑해 유통된 사례가 여러 차례 보도되면서 국내산보다 수입산 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현
아연 섭취량을 조금만 늘려도 체내 DAN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USCF 베니오프 소아병원 오클랜드리서치센터 연구팀은 아연의 하루 섭취량을 단 4밀리그램만 늘려도 DNA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18명의 아연이 적게 함유된 쌀 기반 식사를 하는 남성을 대상으로 6주간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아연 섭취량을 조금만 늘려도 체내 DNA 손상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아연 섭취를 조금만 늘려도 체내 총 흡수된 아연이 증가하는 반면 혈중 아연 농도와 교환가능 아연 풀 규모는 비슷하게 유지됐다.또한 섭취 아연량을 조금만 늘려도 백혈구 DNA 이중나선균열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아연 섭취의 약간의 증가가 일상적인 DNA 손상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식이 아연 섭취 증가가 산화스트레스와 DNA 손상을 줄임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임상영양학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질환연구소(NIAID)는 지난 5일(현지시간) 알레르기 관련 개정 지침에서 땅콩 알레르기에 걸릴 위험성이 있는 아기들의 경우 생후 4~6개월째부터 땅콩이 든 식품을 먹이는 것이 알레르기 예방에 좋다고 권고했다. 이번 개정된 내용에 따르면 다른 알레르기나 중증 습진을 앓는 아이들은 의료진의 관찰하에 생후 4-6개월 사이 땅콩을 섭취해야 하며 경미한 습진이 있는 아이들은 생후 6개월경에 땅콩을 함유한 음식을 먹어야 하며 습진이나 알레르기가 없는 아이들은 자유롭게 언제든 땅콩을 먹어도 좋다라고 규정했다. 이는 지난 2000년 ‘위험군은 일러도 3세 이후에야’ 먹이고, ‘고위험군은 아예 피하라’고 권고한 내용과는 정반대로 바뀐 것이다. 최근 NIAID가 후원한 연구에서는 일찍부터 먹인 그룹의 5세 때 땅콩 알레르기 발생률이 2%인 반면 아예 먹이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 14%로 나타났다. NIAID는 이번에 어린이가 땅콩 알레르기에 걸릴 위험도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눴다. ‘최고위험군’은 심한 습진이나 달걀 알레르기 중 하나 또는 둘 모두 있는 경우다. ‘중간위험군’은 순하거나 중간 수준의 습진을 앓는 경우,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업체인 맥도날드가 논란 속에서 바티칸 신규 매장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앞 교황청 소유 건물 1층에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이 건물은 사도좌재산관리처가 관리한다. 이곳 맥도날드의 영업시간은 오전 6시30분부터 밤 11시까지이며 매월 3만유로를 교황청에 월세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일부 추기경들은 사전에 논의가 없었으며 전통과 건강과는 거리가 먼 패스트푸드 체인의 입점은 수치스러운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맥도날드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해당 매장은 교황청 안에 있지 않다”면서 “이미 다른 식당이나 술집, 소매점들이 모여있는 교황청 외부 관광객 명소에 자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맥도날드는 이탈리아 어디든 역사적인 장소 인근에서 매장을 운영할 때, 역사적 환경을 존중하며 이에 맞춰 운영하도록 해왔다”고 말했다. 현지 주민들도 맥도날드 입점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는 바티칸의 예술과 문화적 전통이 무시됐다며 프란치스코 교황에 서한을 보내기도 했으나, 일부 주민들은 현지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무조건 환영이라며 맥도날드 입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