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 앞으로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낼 경우 운전자가 내야 하는 사고부담금(대인‧대물 합산)은 현재 400만원에서 최대 1억5400만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음주‧뺑소니 등 운전 사고부담금 도입과 출퇴근 목적의 유상카풀 보상 등을 담은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안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정된 표준약관에 따르면 음주‧뺑소니 운전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운전자가 부담해야 하는 자동차보험 임의보험 사고부담금(대인 1억원‧대물 5000만원)이 도입된다. 이번 사고부담금 도입으로 금감원은 음주운전 지급보험금은 연간 약 700억원 감소해 보험료 인하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대인 손해 가운데 의무보험 보장 범위(사망 1억5000만원, 상해1급 3000만원)를 초과하는 구간 중 첫 1억원을 운전자가 부담해야 한다. 대물 손해에 대해서도 의무보험이 보장하는 2000만원을 초과하는 보장 구간 중 첫 5000만원을 운전자가 부담하게 된다. 아울러 오는 10월부터는 현행 대인 300만원‧대물 100만원인 자동차보험 의무보험 사고부담금도 대인 1000만원‧대물 500만원으로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FETV=조성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미래에셋그룹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 시정명령과 함께 4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다만 총수 일가의 직접적인 개입은 없었다고 판단하고 검찰 고발은 하지 않기로 했다. 27일 공정위는 미래에셋 계열사들이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귀속시킨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43억9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래에셋그룹 측은 우려했던 박현주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은 피하게 되면서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됐다. 공정위는 “미래에셋 계열사들이 합리적 고려와 비교 없이 미래에셋컨설팅과 상당한 규모로 거래해 이득을 봤다”면서 “다만 이 과정에서 (골프장과 호텔에 대한) 박 회장의 직접적인 사용 지시는 없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박현주 회장과 배우자 및 자녀 등 특수관계인 지분이 91.86%에 달하는 비상장기업이다. 사건 당시 블루마운틴CC와 포시즌스호텔을 운용했다. 공정거래법은 총수일가의 사익편취에 대한 우려로 총수일가가 일정 지분(상장회사 30%, 비상장회사 20%) 이상을 보유한 계열사와 거래하는 경우 거래상대방 선정 과정에서 사업능력과 가격, 거래조건 등에 대한 객관적, 합리적
[FETV=조성호 기자] SK증권은 1000억원 규모의 신한카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발행에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ESG채권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공공 이익을 위한 특수목적 채권 중 사회적 가치 증대에 중점을 둔 ‘사회적 채권’이다. 이번 ESG채권은 3년 만기 500억‧5년 만기 5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다. 평균 발행 금리는 1.51%대다.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금융 취약계층 지원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SK증권 관계자는 “녹색금융사업을 확대해 공공가치창출을 위한 국내 ESG채권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증권은 국내최초 산업은행 원화 녹색채권을 시작으로 남부발전(녹색채권 1000억원), 기업은행(지속가능채권 3000억원), 우리카드(사회적채권 1000억원) 등 발행을 주관한 바 있다.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27일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2.07포인트(0.10%) 내린 2027.71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88포인트(0.09%) 내린 2027.90으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79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668억원, 1063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과 주요국 경제 재개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2.17%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1.23%, 0.17% 상승 마감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방침에 “홍콩의 금융 중심지 지위가 불투명해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재개 및 중국 부양정책 등은 전일 선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매물 소화 과정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또한 미 증시에서 기술주와 바이오 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26일 2000선을 탈환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유럽 등 각국의 잇따른 코로나19 관련 제재 완화 조치에 경제 활동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2000선 안착은 물론 하반기 더욱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 홍콩 국가보안법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35.18포인트(1.76%) 오른 2029.78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000선을 넘은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 3월 6일(2040.22) 이후 두달여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430억원, 외국인이 95억원 각각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은 4802억원 순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섰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22포인트(1.28%) 오른 729.11에 마감하며 지난해 5월 15일(729.60) 이후 1년여만에 최고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720선 돌파는 지난해 6월 21일(722.64) 이후 처음이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국내 증시의 상승세에 대해 주요국들이 코로나19 사
[FETV=조성호 기자] 메리츠금융지주는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2000억원 규모의 메리츠증권 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취득 주식 수는 5865만1026주이며 이에 따른 취득 후 지분율은 47.06%로 증가한다.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2일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번 취득 목적에 대해 “메리츠증권 자본적정성 강화”라고 설명했다.
[FETV=조성호 기자] 대한항공에 대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이 1조2000억원을 지원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26일 대한항공을 비롯한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칼은 전 거래일 보다 14.21%(1만1200원) 오른 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긴급 지원이 확정된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급등했다. 종가 기준 9만원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2일(9만1500원) 이후 2주만이다. 우선주인 한진칼우 또한 전일 대비 2.86%(1300원) 오른 4만6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한항공 주가도 이날 강세를 보이며 고점에서 마감했다. 대한항공은 전날 보다 4.65%(900원) 오른 2만250원에 마감했다. 우선주인 대한항공우도 2.62%(450원) 오른 1만7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산은과 수은 등 채권단은 이날 오후 대한항공과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약정을 체결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이날 신용위원회를 열고 대한항공 지원안을 확정했다. 이는 채권단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대한항공에 대한 1조2000억원 지원 방안을 실행하기 위한 절차다. 특별약정에는 대한항공이 제시한 재무구조 개선 계획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26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하며 2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000선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달여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35.18포인트(1.76%) 오른 2029.7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40포인트(0.32%) 오른 2001.00으로 출발해 강세가 이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43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도 이날 9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802억원 순매도했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선포로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국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그동안 낙폭이 컸던 자동차와 은행, 보험, 건설 업종과 2차 전지 관련 화학 업종이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4%), 화학(3.7%), 건설(3.6%), 운수장비(2.9%), 철강금속(2.57%), 금융(2.2%), 은행(1.9%) 등 대부분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1.5%), 음식료품(-1.34%)만이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9.22포인트(1.28%) 오른 729.1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9포
[FETV=조성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온라인 전용 상품인 올 하나(All hana)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약 기간은 오는 29일 오후 1시 30분까지다. ‘하나금융투자 ELS 11094회’는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 미국지수(S&P500)를 기초자산으로 연9.00%의 쿠폰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2차)‧85%이상(3차)‧80%이상(4차)‧75%이상(5차)‧65%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단 6개월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6개월째 되는 날 4.50%(연 9.00%)의 쿠폰을 지급받는다. 또한 1년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년째 되는 날 9.00%의 쿠폰을 지급받으며, 1년 6개월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7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년 6개월째 되는 날 13.50%(연 9.00%)의 쿠폰을 지급받고
[FETV=조성호 기자] 금융사고 건수는 줄고 있으나 사고 규모와 금액은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사기와 횡령 등 금융사고가 141건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사고 피해액이 3108억원에 달한다. 사고 건수는 2014년 237건, 2015년 207건, 2016년 183건, 2017년 166건, 2018년 146건 등으로 2014년 이후 감소 추세다. 그러나 사고금액은 2018년과 비교해 139.8%나 급증한 3108억원에 달했다. 이는 100억원 이상 대형 금융사고가 1건에서 6건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6곳은 자산운용사 2곳, 신탁사 2곳, 은행 1곳, 보험사 1곳이다. 대형 금융사고는 사기(4건)와 배임(2건) 등으로 파악됐다. 금융권역별 사고 건수로는 중소서민금융이 63건(44.7%)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은행 41건(29.1%), 보험 22건(15.6%), 금융투자 10건(7.1%)가 이었다. 사고금액은 금융투자가 2027억원(65.2%), 은행 542억원(17.4%), 보험 282억원(9.1%), 중소서민 255억원(8.2%) 순이었다.' 금감원은 내부감사협의제 확대 시행하고 금융회사 내부 고발자 제도를 활성화